쓰러진 마성(최진혁)은 병원으로 옮겨지고, 기준(이호원)은 마성을 기다리는 기쁨(송하윤)에게 마성에게는 동거인이 있다고 거짓말한다. 한편 기쁨은 장 대표와 함께 연예계 복귀를 위해 제작사를 찾아가지만 비참해지기만 하고, 술기운에 3년 전 마성이 자신을 구해줬다고 말한다. 기쁨은 기준의 초대로 간 파티에서 마성과 마주치고, 마성은 매일 떠오르는 기쁨에게 만나보자고 고백하지만 거절당한다. 파티의 주최자인 석환(안세하)은 기쁨을 골탕 먹이려 수표를 태워 샴페인 잔에 넣고 마시면 10억을 주겠다고 제안하고, 고민하던 기쁨은 무언가 결심한 듯 샴페인 잔을 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