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창 구시포 해수욕장
해수욕과 갯벌 체험으로 일석이조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곳이다. 해수욕장 뒤편으로 울창한 솔숲이 펼쳐지기 때문에, 솔숲에 텐트를 치고 캠핑을 즐기는 이들이 많아 여름철이면 자리 잡기가 힘들 정도라고 한다.
구시포에서 해안 도로를 따라 북쪽으로 가면 장호어촌체험마을에 도착할 수 있다.
약 4Km의 백사장이 이어져 ‘고창 명사십리’라고도 불린다.
노랑조개, 맛조개, 백합 등 다양한 조개가 서식하여, 조개 캐기 체험 시 풍성한 수확이 가능한 곳이다.
그밖에도 후릿그물, 어망체험 등의 전통어구를 사용해 새우를 잡는 등, 다양한 낚시체험을 할 수 있다.
어업 외에도 지역 특산물인 복분자, 뽕나무를 작목하여 4계절 체험프로그램이 가능하다고 한다.
주소: 전북 고창군 상하면 자룡리
(장호 어촌체험마을: 전라북도 고창군 상하면 명사십리로 282-42)
연락처: 063-564-6872
(장호 어촌체험마을: 063-562-9390)
2. 청보리밭
15만 평 넓은 들녘을 보리밭 하나로 일궈놓은 보기 드문 대농원. 봄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보리밭을,
가을에는 메밀밭을 만나볼 수 있다. 농장이 관광농원으로 인가되고, 이와 같은 볼거리가 세상에 알려지면서 많은 관광객들과 사진작가들이 찾고 있는 관광지로 자리 잡게 되었으며, 다양한 드라마, 영화, CF 등의 촬영지로도 주목받게 되었다.
생산물인 보리와 메밀이 가장 아름답게 피어나는 시기에는 청보리밭 축제, 메밀꽃축제 등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를 개최한다.
연락처: 063-564-9897
3. 부안 왕포마을
3백 년 전, 조선 숙종 때 김해 김씨가 이 마을에 정착하여 조그만 어촌을 이루었다고 전해진다.
그 당시 마을 앞 바다는 칠산어장의 요충지로, 이른 봄부터 수백 척의 어선들이 모여 풍어의 성시를 이뤘을 정도로 유명한 어장이었다. 고기가 제일 많이 잡히는 곳이라 하여 왕포(王浦)라 불렀다고 한다.
지금은 옛날의 영광은 사라졌지만, 갯벌이 만든 지평선만큼은 여행자의 발길을 멈추기에 충분하다.
변산마실길 7코스에 해당하며, 지금도 바다낚시로 소문이 난 어장의 요충지로 하루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바다낚시를 즐기러 찾아온다고 한다.
주소: 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운호리
‘선비들이 풍류를 즐기며 놀던 골’이라는 뜻의 遊儒洞(유유동).
150년 이상 뽕밭을 일구며 누에를 키워온 국내 최대의 뽕밭 밀식지다.
마을 전체 주민들의 주력 상품인 누에치기, 오디, 뽕을 생산한다.
100% 무농약의 자연재배로, 최근 동충하초 재배기술을 만드는 데 성공해 누에, 오디, 뽕 생산에 이어 동충하초로도 급부상할 전망이다.
주변 관광지로 내소사, 격포항 등이 있으며, 계절에 맞는 여러 체험과 오디 아이스크림 만들기, 보트 체험 등의 연중체험도 마련되어 있다.
주소: 전북 부안군 변산면 마포리
연락처: 063-583-1194
5. 변산마실길 5코스
변산은 예로부터 물산이 풍부하고 은자가 살만하다 하여 하늘이 내린 땅, 기근과 병란이 없는 십승지지, 조선 8경 중 하나로 불렸다. 또한 변산삼락’(邊山三樂), 즉 맛, 풍경, 이야기 등 세 가지 즐거움이 있다는 말처럼 변산은 풍요롭다.
오늘날에는 변산마실길을 넣어 ‘변산사락’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변산마실길은 총 8개 코스로 약 66㎞ 이어지며 변산 해안의 절경을 두루 둘러본다.
특히 5코스는 솔섬~샹그릴라 펜션단지~산림휴양림~모항해수욕장~모항갯벌체험장의 1시간 30분 코스로 이뤄진, 변산의 아담한 항구 모항으로 가는 6km의 길이다.
4코스 끝나는 지점이자 5코스가 시작되는 지점에 있는 솔섬은 전북 서해안권 지질명소 중 한 곳이자 서해 일몰 명소로 많은 사진가가 찾는 곳이다. 해안 풍광이 소박하고, 호젓한 길이 모항까지 이어진다.
주소: 솔섬 ↔ 모항갯벌체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