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눈에 띄지 않는 곳이지만 세상의 빛과 소금 같은 존재로 불철주야 땀 흘리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때로는 목숨마저 담보한 채, 평균속도 100km의 고속도로를 지키는 고속도로순찰대와
빠른 사고 수습을 위해 달리는 견인차량기사 등 24시간 도로 위의 안전을 수호하는
사람들과 지리산 둘레길 산간 오지마을 어르신들의 든든한 수호자, 산골마을 집배원!
심야에 발생하는 강력범죄에 대응하는, 밤의 수호자 기동순찰대까지!
이 땅을 지켜나가는 수호자들을 MBN 리얼다큐 숨에서 만나본다.
때론 목숨을 건 채 길 위의 안전을 지킨다!
도로의 수호자, 고속도로 순찰대와 견인차량 기사
국내에서 한 해 동안 발생하는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총 22만 건!
1일 평균 10.2건의 사고가 발생하는 곳! 바로 평균속도 100km의 고속도로다.
순간의 실수가 대형 사고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만큼 매순간 고속도로순찰대는 긴장을
놓지 못한다. 차량의 소통을 방해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대형 참사로도 이어질 수 있는
고속도로 한복판에 떨어진 이물질 제거를 위해 때로는 목숨을 걸고 붐비는 출퇴근 시간
응급차량을 위한 비상주차대 즉, 갓길에서 불법 주행을 하는 차들을 단속하며
감정 노동자로서의 고충을 겪는 고속도로순찰대! 특히 이들의 업무는 도로 위에
어둠이 내리면 더욱 바빠진다.
하이패스 설치 이후 부쩍 증가한 고속도로 음주운전 단속에서부터 음주운전과
졸음운전으로 인해 빈번히 발생하는 야간 교통사고 처리까지!
불철주야, 도로의 안전을 위한 고속도로 순찰대의 업무는 쉬지 않고 계속된다.
고속도로 순찰대뿐만이 아니다! 불시의 교통사고와 차량 고장으로 도로 한 가운데서
차가 멈춘 상황! 이런 곤혹스러운 상황을 빠르게 반드시 등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다름 아닌 견인차량기사! 2015년 8월 기준 전국에 등록된 견인차량은 무려 12,203대!
과열된 견인 경쟁으로 과속, 갓길운행, 불법 주청차 등 아찔한 상황을 불러일으키기도
하는 몇몇 기사들 때문에 견인차량은 도로 위의 무법자라는 인식이 생기기도 했는데...
사실 견인차량 기사들의 진정한 임무는 1차 사고보다 5배나 사망률이 높은 2차 사고의
방지를 위해 신속하게 사고 차량을 이동시키는 일이다.
막중한 임무를 띠고 있는 만큼 사고가 터지면 재빨리 달려가기 위해 견인차량의 기사는
잠시의 휴식시간마저도 차 안을 벗어나지 못한 채 하루를 길 위에서 마감하곤 하는데...
길 위의 안전을 수호하기 위해 때로는 자신의 생명을 걸고 뛰는 사람들!
도로 위의 수호자, 고속도로 순찰대와 견인차량기사들을 MBN 리얼다큐 숨에서 만나본다.
지리산 둘레길 산간 오지 마을 수호자, 우편집배원
지리산 둘레길 곳곳에 숨은 산간 오지 마을들로 이뤄진 함양군 마천면.
햇수로 8년 째 산간 오지 마을 어르신들의 손과 발이 되어, 세상과 이어주는 창구로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 바로 21년 경력의 한재경(46세) 집배원! 총 1500가구가 사는 마천면.
한재경 집배원은 그 중 15개 마을 600가구를 책임지고 있다.
지리산기슭, 띄엄띄엄 멀찍이 떨어진 집들과 오토바이로는 갈 수 없는 높고 가파른
산 중턱에 자리 잡은 집들을 일일이 걸어서 돌다보면 한재경 집배원의 하루는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간다. 산을 넘고 물을 건너야만 갈 수 있는 오지 마을로
우편배달을 하는 일은 고되고 힘들지만 오랜 시간 함께해온 부모님과도 같은
마을 어르신들의 소식이 궁금해서라도 이 마을을 떠날 수 없다고 한다.
특히, 외딴 시골 마을에는 홀로 사는 독거노인들이 많아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기 위해
집배 업무가 없어도 일부러 어르신들의 집을 찾곤 한다는 한재경 집배원.
또한 글을 읽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대신해 각종 고지서와 우편물들을 직접 읽어주고
써주고, 어르신들의 손이 닿지 못하는 집안일까지 손수 거들며, 70~90대 노인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산간 오지 마을의 마당쇠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데...
산골 오지 마을 어르신들과 세상을 이어주는 창구 역할을 하는 한 사람!
MBN 리얼다큐 숨에서 오지마을 집배원의 따뜻한 이야기를 전한다.
범죄로 얼룩진 거리를 환하게 밝히다! 밤거리의 수호자, 영등포 경찰서 기동순찰대
서울에서 사건, 사고가 제일 많은 불야성의 밤거리, 영등포! 300여 군데의 유흥가가 빼곡히
밀집되어 있는 그곳에 영등포 기동 순찰대가 자리 잡고 있다.
기동순찰대는 다수의 경찰력이 필요할 경우 경찰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신속하게 범인을
제압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탄생한 곳이다.
기동순찰대는 전국에서도 바쁜 30개의 경찰서에서만 운영하고 있으며 그중 영등포경찰서는
서울에 위치한 경찰서 중에서도 112신고 건수가 많은 곳이다.
경찰서를 제 집처럼 드나드는 단골 취객들과 시민들 사이에 밤새 드잡이가 끊이지 않는
이 지역을 수호하기 위해 기동순찰대 대원들은 주야장천 쉴 틈 없이 뛰어다닌다.
불법 성매매 단속에서부터 흉기를 이용한 강력범죄와 노숙인 신고, 낙엽 방화범 검거에
취객 집단 폭력까지. 매일 밤을 크고 작은 사건의 소용돌이에서 전쟁을 치루고 있는
영등포 기동순찰대 대원들!
시민의 안전을 수호한다는 자부심으로 온 몸을 무장한 채 치안현장 최일선에서
힘겨운 사투를 벌이는 영등포 기동순찰대! 밤 거리를 수호하기 위해 사건, 사고와의 전쟁을
치르는 그들의 긴박한 밤을 ‘MBN 리얼다큐 숨’에서 공개한다!
방방곡곡,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숨 가쁘게 달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11월 12일 목요일 밤 9시 50분 ‘MBN 리얼다큐 숨’에서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