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강릉 경포해수욕장에서 서울식당이란곳을 운영하는 유재환 이라고 합니다 지금 이곳은 적막함만이 가득합니다
한때 이곳은 손님들이 북적이고 다니는 사람들도 많았던 곳이지요
하지만 코로나가 끝난 지금은 너무나 한산한 곳이 되었습니다 길고긴 코로나의 터널을 지나고보니 여름태풍이 앞을 가로막았고 경기침체라는 벽이 또한번 가로막았습니다 초당두부마을은 방송도 많이나오면서 강릉을 찾으시는 분들은 초당두부마을에서 식사를 하는것이 당연시 되었습니다 저희집도 충분이 좋은재료와 정성을다해 준비하고있지만 아직도 저같이 해수욕장에서 하는식당은 않좋은 재료와 바가지가 심하고 음식도 대충한다고 인식을 하시는것 같습니다
저희집은 회와대게가 아닌 일반한식을 운영하고있습니다 모든음식을 어머님에게 배운대로 직접하고있습니다 제나이는 마흔일곱입니다 절대로 맛집으로 유명해지려고 사연을 보내는것은 절대아닙니다
너무나 힘들고 절박한 마음으로 도움을 청해봅니다 저희집은 손님들이 드시는 음식은 절대로 허투루 준비하지 않습니다
좋은재료를 항상 준비하고있습니다 황태해장국의 황태는 누구나 알고있는 용대리 걸 사용하고있고 파전은 밀가루를 정말 조금만넣어 파향도 가득하며 된장찌개 된장은 제품이 아닌 어머니와 제가 직접담가 놓았다가 사용하고있습니다
저희집은 경포해수욕장에서 30년넘게 한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너무나 절박한마음으로 전현무 계획에게 도움을 청해봅니다
저희어머니는 87년 누구나 알고있는 Kal기 사고로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외할머니와 함께 식당으로 저와제동생을 키워주시고 지켜주셨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저는 어머니를 고생만 시키고 있어 너무 죄스러운 마음뿐입니다 저는 맛집으로 유명해지려고 이렇게 사연을 보내는것이 절대 아니라것을 알아주세요 저는 나이드신 어머니를 지켜내려고 하는것 뿐입니다 저희어머니는 돈이없는 노숙자에게는 흔쾌히 밥을 내어주고 돈이없는 학생들에게는 배불리먹고갈수있도록 양도더넉넉히 주고 어린이 급식시카드를 가지고오는 아이에게는 식사는물론 집에가서 식구들과 함께먹으라며 반찬거리도 넉넉히 담아 보냈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욕심없이 그렇게 배풀며 지금것 서울식당을 지켜오셨습니다
하지만 지금경포해수욕장은 머무르는곳이 아니라 흘러가는 곳이 되어버렸습니다
초당두부마을은 경포와 너무깝습니다걸어서 10분거리입니다
전현무님 저희집 한번만 찾아주세요 절대후회하지 않으실겁니다 저도 초당순두부를 판매하고있습니다 한번만 드셔보시고 평가해주세요 초당두부마을만큼 해수욕장 내에서도 정성스럽게 음식을준비하는 집이 있다고 알려주세요 지금저는 하루하루가 막막하여 이렇게 사연을 보내봅니다 벼랑끝에 서있는다는 마음이 얼마나 힘든건지 모르실겁니다
전현무님 도와주세요 드셔보세요 절대 실망시켜드리지 않겠습니다 먹어봐야 맛을 안다고 하셨잖아요 한번만 찾아주시어 드셔보세요 제가 나이드신 어머니를 지킬수있도록 도와주세요
저희 어머니는 요즘 식사도 제대로 못하시고 밤잠도 잘못이루고 계십니다 제발 어머니를 지킬수있도록 도와주세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는 맛집으로 운명해지려고 이렇게 사연을 보내는것이 아니라는것을 알아주세요 제가 어머니를 지킬수있도록 도와주세요
해수욕장 내에서도 충분히 맛있고 가격도 비싸지도않고 다양하게 식사를 할수있는곳이 있다고 알려주세요 제발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