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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곤 안철수 캠프 상황 팀장
야권 단일화 입장에 대한 직격토크 / 2012.10.16
▶ 윤 팀장님, 안녕하십니까.
- 안녕하세요.
▶ 그저께였죠? 문재인 후보가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 민주통합당 입당을 처음으로 공식 요구를 했는데 안철수 후보가 민주당에 들어와서 경쟁에서 단일화 하는 게 가장 쉬운 방법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 안 후보는 여러 번 말씀드렸는데 진짜 중요한 목표가 무엇인지 잘 헤아렸으면 좋겠다. 확실하게 거부 의사를 밝혔는데 단일화에 대한 논의에 대해서 어떤 입장입니까. 아직 때가 이르다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 입당론부터 보면 문 후보께서 진정성을 가지고 말씀하신 거죠. 본인 입장과 민주당 입장에서는 그런 진정성은 저희가 인정합니다만 글쎄요. 밖에서 보기에는 꼭 저희 지지자가 아니더라도 중간층에 있는 분만 보더라도 지금 안 후보가 민주당에 입당을 해서 당내 경선을 한다는 것은 좀 어렵지 않나, 하는 게 보편적인 시각인 것 같습니다. 그 부분이 설명이 되는 것 같고. 두 번째는 단일화 논의. 그렇죠. 지금 저희가 경제 정책을 발표하고 해서 주목도 받고 비판도 받고 그러고 있지 않습니까? 또 지방 행보도 있고. 이런 부분에 집중할 때라고 하는 것이고 또 민주당 우상호 공보단장께서 어제 그런 말씀을 하셨더라고요. 문재인 후보 말씀 이후에. 당분 간은 그 이야기를 안 하겠다, 하지만 우리의 진정성을 알아주기 바란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맞는 말씀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 지금 이 시점에 단일화 논의는 문재인 후보나 안철수 후보 어디에 득이 되지 않는다, 그렇게 보시는 거죠?
- 그렇죠.
▶ 김성식 공동선대본부장이 후보 단일화가 아니라 연대나 연합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문 후보 측은 단일화와 연대, 연합이 어떻게 다른 거냐, 이러게 묻고 있습니다.
- 그런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입당해라, 라는 것에 대한 대답인 거죠. 입당은 아니고 저희도 말하자면 당은 없지만 지지자들이 있고 캠프가 있고 중심 되는 정책이 있지 않습니까. 말하자면 세력정도는 되는 거죠. 당은 아니더라도. 민주당에 계신 문재인 후보하고 저희가 어떤 모색을 한다면 표현하자면 연대나 연합 단일화는 하위 개념이다, 그런 뜻으로 김성식 본부장이 설명한 겁니다.
▶ 단일화를 위한 룰싸움이 길어지면 길어질 수록 자꾸 인권다툼으로 비치지 않겠느냐, 우려하는 분들이 있잖아요.
- 그러니까 말입니다. 지금 예컨대 구체적인 논의를 한다고 하면 경선은 몇 퍼센트, 여론조사 몇퍼센트, 그리고 뭐 공동 정부론 같은 것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이야기입니다만 뭐 몇 자리를 어떻게 하고 이런 이야기를 가지고 국민들이 어떻게 평가하실까 짐작은 가능하거든요. 그렇다고 해서 과거식으로해서 물밑에서 이렇게 저렇게 나눠먹은 다음에 내 놓을 수 없고.
▶ 국민들은 그러면 고개를 돌리죠.
- 그럼요. 그것이야 말로 야합니다, 새누리당은 얼마나 공격을 하겠습니까. 그런 부분에 대한 생각도 다 깔려 있는 거죠.
▶ 조국 교수는 3단계 안을 내 놓았잖아요. 정치 혁신위를 공동 구성하고 공동 정당 정책을 혁신하자, 세력관계 조율. 문 후보 측에서는 긍정적인데 안 후보 측에서는 좀 보자.
- 그게 여기 입당 제안, 패키지 비슷하게 해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앞서 말씀드린 걸로 가름이 될 수 있는 것 같고 또 그런 게 있는 것 같습니다. 이기는 단일화, 지고지순의 가치가 아니지 않습니까. 단일화 바라는 분을 아는 것은 압니다만 어떤 승리냐, 이런 부분이 되는 것이고 예컨대 1플러스 1일이 2내지는 2.5가 되야 하는데 1플러스 1이 1이 될 수도 있는 거거든요. 이런 말이 적합한지 모르겠습니다만 반 새누리당 후보, 반 박근혜 후보를 뽑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저는 이제 정권 교체를 바라시는 분들도 새 정치의 실현을 바라는 분들도 섞여 있죠. 겹치는 지점이 있는데 그 분들이 바라는 것이 물론 정권 교체라고 하면 현실적으로 새누리당에게 이기는 거지만 반 박근혜 이런 식의 후보를 정하자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 안철수 후보가 대선 출마 당에 밝혔던 단일화의 전제 조건이 정치권의 변화와 혁신 그리고 국민 동의였잖아요. 지금 한 달 정도가 지났는데 전제조건을 충족할만한 그런 변화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 네. 제가 남의 당, 민주당을 평가할 입장은 아닙니다만 열심히 노력을 하고 있고 정치쇄신을 출범시킨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이 평가를 하시는데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모르겠습니다. 지금 여론조사를 해보면 당장 어떻게 해라, 민주당하고 안 후보가. 그런 식의 여론이 높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 아직은 삼각 구도가 팽팽하게 가고 있죠.
- 네. 그런 부분도 있고요. 그러니까 변화와 혁신하고 그런 연대 연합이 되는 게 맞물려서 돌아가는 거니까 조금 더 변화와 혁신을 위한 노력을 같이 하면 더 경쟁이 되고 문 후보께서 좋은 경쟁을 하고 있다고 말씀하셨던데 좋은 경쟁을 하는 단계가 아닌가 싶습니다.
▶ 대선을 앞두고 NLL 노무현 대통령 포기 발언, 정수장학회 지분 매각 의혹, 논란인데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혈전을 치르고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안철수 후보 측에서는 이 두 가지 사안에 대한 입장은 어떤 건가요?
- 각각 나눠서 얘기를 해 볼까요? NLL에 대한 논란 같은 경우에 저는 본질이 뭔가 묻고 싶습니다. 양당에게. 지금 현재 세 후보의 이 부분에 대한 공약까지는 아닌데 입장은 거의 똑같습니다. 뭐냐면요, NLL을 분명히 지키는 수준에서 앞으로 공동 수역이라든지 이런 것은 북한하고 대화를 해 볼 수 있다,입니다. 박근혜 후보 조차조 NLL을 지키겠다는 입장이고 또 핵 문제 같은 게 안 풀리더라도 당장 대화는 해야 되는 게 아니냐는 게 박 후보 이야기였거든요. 저희도 똑같은 입장이고 문 후보도 똑같은 입장입니다. 이 부분에서, 대화 여부에 따라서 공동 어로가 같은 걸 할 수 있다는 건데 과거에 어쨌냐, 이런 것이 본질적 문제인가를 한 번 묻고 싶고. 두 번째는 처음에는 비밀 녹취록이 있다고 하다가 비밀 녹취록은 아니고 대화록이다, 물러서고 있는데 대통령 대화록을 이렇게 공개한 적이 있는지 또 묻고 싶은 게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같은 경우에 독도 발언으로 인해서 요미우리 신문에서 예전에 오보 논란이 있지 않았습니까. ‘지금은 곤란하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 그 때 청와대가 오보다, 라고 설명하면서 일부 언론이나 야당이 그럼 그 대화록을 공개하면 되는 거 아니냐, 하니까 정상 간의 대화록을 공개하는 경우는 없다, 그리고 정상 간이 아니더라도 정상과 다른 사람의 대화록을 공개한다는 것은 외교의 ABC도 모르는 이야기다, 저는 참 맞는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 국익 차원에서 맞지 않다.
- 그렇죠. 그 기준에 적용을 하면 되는 것이고 정수 장학회 문제는 명확하죠. 탈취한 재산이지 않습니까? 법원, 그리고 심지어 새누리당에서도 정당하게 과거 김지태 씨가 헌납했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공소 시효가 지났다 말았다, 이런 논쟁이 있던데 새누리당 남기춘 클린 정치 위원장께서 총으로 뺏아가면 되냐, 그런 말씀까지 하셨는데 아닌 건 아닌 거죠. 탈취한 재산인데 이걸 팔아가지고 선거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저는 믿고 싶지 않습니다만 그건 사실이라고 한다면 정말로 잘못된 이야기입니다.
▶ 어쨌든 양당의 줄다리기 속에서 안철수 후보는 조금 이슈에서 비켜서는 거 아닌가.
- 저희가 그런 면이 있죠, 그런데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이 현안에 대한 저희의 명확한 입장들이 있습니다. 뭐 이제 팔짱끼고 즐기자, 이런 건 아니고
▶ 그러면 문재인 후보와 연대해서 입장을 내 놓을 수 있나요?
- 그건 보실 때 지금 이 두 사안은 조금 문재인 후보와 유사해 보입니다만 어떤 또 다른 논쟁이 붙을 때 박근혜 후보하고 유사한 차원이 있을 수 있겠죠. 하지만 경쟁의 차원으로 끌고 들어가는 건 별로다, 이런 입장이죠.
▶ 문재인 후보의 정당 후보론과 안철수 후보의 무소속 대통령론으로 공방이 있었잖아요. 이해찬 대표 얘기도 있었고 안철수 캠프 측의 얘기도 있었는데 그 공방 이후에 단일화의 키를 쥐고 있는 호남의 부동층이 증가했다, 그런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더라도요.
- 요즘 이제 몇 개 여론조사들이 엎치락뒤치락 하는 게 있던데, 오늘 어떤 경우에 보면 저희가 상당히 높게 나온 거도 있고. 한 조간신문에서 아침에 봤습니다만 호남에서 민주당이 많이 밀려서 비상이다, 이런 기사도 있더라고요, 그러니까 이런 면도 있고 저런 면도 있는데 물론 무소속 후보론이라는 게 저희 입장에서 별로 유리한 게 아니죠. 핸디캡이기 때문에 부정적인 요소들이 있을 겁니다만 저희들이 볼 때는 국민들이 아직 지켜봐주고, 기대를 가지고 계시다는 거죠.
▶ 새누리당 이혜훈 최고 위원은 무소속 대통령은 국가 시스템을 파괴하는 국가적 제왕이다, 이런 발언을 했어요.
- 그렇죠. 무소속 대통령이 어렵겠죠. 우리 후보가 무소속 대통령에 대해서 한 말이 있는데 그거는 무소속 대통령이 정당 대통령보다 좋다가 아니라 못하라는 법은 없다, 어렵지만 할 수 있다, 이런 뜻이고, 어려움은 있는데 뭐 한 정치 평론가가 얘길 했던데 야권 연대를 한다면 단일화를 한다면 그러면 안철수 후보는 야권연대의 후보가 되는 거다, 무소속이라는 것은 3자 구도를 가정해서 한 이야기다, 하는 건데 제가 볼 때는 새누리당이 앞뒤가 안 맞는 게 저희보고 완주하라고 하지 않습니까. 3자로. 단일화하지 마라지 않습니까. 근데 무소속은 안 된다, 뭐 여기서 이렇게 된다, 라는 게 새누리당이 먼저 입장 정리 하실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 미리 걱정할 일은 아니다, 그런 입장이군요. 어쨌든 상황 봐서 단일화가 되든
- 그럴 수도 있고 이럴 수도 있는 건데 지금 이제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이러면 이게 안 되고 저러면 안 되지 않냐, 인데 그렇게 대답할 수는 없는 거죠.
▶ 네. 호남의 지지층 불안에 대해서 여러 다른 지표가 있다고 말씀하시는데 윤 팀장께서 안철수 후보의 지지층이 상당히 견고하게 다져지는 것 같다, 그런 분석을 하셨잖아요. 지금도 그게 유리 합니까?
- 지금 여론조사들이 조금씩,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만 3자 구도로 보면 저희가 2위인데 1위와 가까워질 때도 있고 약간 떨어질 때도 있고. 양자 구도로 보면 거의 지는 것도 한 두 개 나오는데 많이 이기는 쪽으로 나오거든요. 안 좋은 상황, 정책 언제 나오냐, 비판적인 말을 들을 때도 견고했었습니다. 그런 건 유효하다는 거죠.
▶ 경제민주화 관련해서 안철수 캠프에 대한 견제가 이어지는데 이정우 민주당 경제 민주화 위원장이죠. 경제 민주화 회동에 대해서 방금 전에 김종인 위원장 물어봤더니 부정적인데. 어때요? 3자 회동에 대해서 의미 없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합의하면 된다, 이런 얘길 했어요. 어떻게 보면 의도된 무시하기, 이렇게 들리는 것 같은데.
- 저희가 볼 때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대통령이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국회에 해야 될 일이 있는 거죠. 지금 민주당하고 새누리당이 같이 만나서 입법화 한다면 저희는 적극 환영입니다. 공통 공약이 되는 것을 법제화 못 할 이유가 없지 않겠습니까. 하면 더 높은 단계에서 논쟁을 벌이면 되는 것이고 3자 회동의 문제는 거기서 해결되지 못한 것들을 공동 공약으로 가지고 간다든지 저희가 의석은 없습니다만 국민의 대표성은 어느 정도 가지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다. 그런 진위가 다르다는 거죠.
▶ 재벌 개혁, 금융 개혁, 혁신 경제 패자 부활, 경제 민주화 7대 과제를 내놓았잖아요. 사실 경제 민주화가 새누리당, 민주당 다 경쟁적으로 내 놓기 때문에 정책의 참여성에서는 고개를 갸우뚱 하는데 안철수 후보만의 특징, 핵심을 요약해서 얘기하면 어떤 겁니까?
- 이게 저는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누가 재벌을 세게 강하게 때리자. 이런 게 아니지 않습니까. 예컨대 순환 출자 부분에서는 민주당이 저희보다 레디컬 합니다. 저희는 기존의 것을 인정해주자, 하는 것이고 또 이번에 나온 개열 분리 명령제 가지고 안철수 쪽은 너무 강한 거 아니냐, 라고 이야기 하시는데 개열 분리 명령제 같은 경우에도 2단계거든요. 1단계로 지금 골목 상권이라든지 일자리 몰아주기라든지 재벌들의 문제점에 대해서 정부가 기존 법령에 따라서 이행 명령을 내리고, 그것을 지키지 못할 경우에는 그 회사를 떼버리겠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급진적이냐, 안 급진적이냐, 하는 문제가 아니라 실행 가능한 부분. 그리고 하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저희가 애초에 두 바퀴 경제론이란 걸 말한 적이 있습니다. 혁신 경제의 기반은 복지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창업을 하고 싶은 젊은이들이 있는데 사회 안전망이 없으면 창업하기도 어려워진다, 그래야 복지를 gi야 혁신 경제에 밑받침이라는 건데 마찬가지입니다. 경제 민주화가 일자리 창출의 밑받침이 되는 겁니다. 대기업들이 일감을 뺏어오면 고용 창출도 못하지 않습니까. 이 경제 민주화가 될 때 고용 창출이 되고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에 경제 민주화는 따로 재벌을 어떻게 하자는 대기업을 어떻게 하자는 이야기가 아니라 일자리 창출을 하고 경제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경제 민주화가 필요하다는 거죠.
▶ 전경련에서는 재벌과의 전쟁을 선포하는 거냐. 정우택 새누리당 최고 위원도 국가 권력을 통한 재벌 대책은 초안법적 발상이다, 이런 입장을 내 놓았어요.
- 그래서 이제 국가 권력을 통한 재벌 대책. 이 부분은 글쎄, 오해를 하신 건지 오해하시고 싶어 하는지 모르겠는데,
▶ 그런 워딩은 없었다는 거죠?
- 그렇죠. 그런 게 없죠. 그런데 이 단계를 통한 개열분리 명령제를 재벌 해체라고 강하게 표현하신 것 같은데 별로 헌법적 초헌법적 발상은 아닌 것 같고 앞서서 김종인 위원장 나오셔서 재벌 부분에 대해서 탐욕이라는 게 있는데 그 사람들 그냥 말로 하면 되겠냐, 저희보다 훨씬 더 세게 말하시는 걸 들었거든요.
▶ 전속 고발권제 폐지..
- 그러니까요. 새누리당이 저희보다 더 센 것도 있고 저희가 말하자면 더 센 것도 있고 민주당이 더 센 것도 있고 섞여있는데, 저는 거꾸로 그런 질문을 드리고 싶은데 저희 캠프는 사실 논의의 집안이라든지 공감대가 거의 100퍼센트입니다. 새누리당 같은 경우에는 아까 김성주 공동위원장 나왔지만 경제 민주화 강제하면 안 된다, 이 분이 엊그제는 나는 재벌 좌파다, 이러다가 또 이렇게 말씀하시고. 김무성 공동선대위원장은 종북 세력을 막아야 한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저는 김종인 위위원장께서 추진하고 싶어 하는데 많이 저희도 공감대가 있는데 과연 그 분께서 당내 공통된 지반을 가지고 계신지가 조금 안타깝습니다.
▶ 대선이 63일 남았는데 지금 단일화 시기는 물론 아니라는 점을 앞서 말씀하셨지만 캠프 내에서는 한쪽에서는 논의나 연구를 계속 하고 있는 거 아닌가요?
- 그거는 이제 개인, 개인마다 생각이 다를 수가 있고 저도 머릿속으로 며칠이 되면 어떻게 가야 되는 게 아닌가, 생각이 있을 수도 있는데 저희가 지금..
▶ 공식 논의한 건 아니고. 지난번에 이헌재 부총리께서 오셔서 그 입장에 대해서 분명히 하던데.
- 안을 짜고 이럴 때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걸 오래 한다고 해서 잘 되고 짧게 집중적으로 한다고 해서 못 되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 대략 시기는 언제쯤..
- 글쎄요. 제가 생각할 때는 지금 앞서 말씀드린 게 지금 국민들이 두 사람 빨리 테이블 앞에 앉아라, 이런 요구는 크게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 시점이 오겠죠.
▶ 그게 지지율 변화 속에서.
- 지지율 변화 속에서 나타날 수도 있겠고, 언제가 후보 등록일이니까 언제 해야 되지 않는가, 오는 시점이 있긴 있겠죠.
▶ 남은 64일 어떤 점에 주력해서 움직일 겁니까?
- 저희는 묘수는 없습니다. 묘수는 이제 뭐가 잘 안 되는 사람들이 한 수로 해서 풀어보려고 하는 건데 저희는 차곡차곡 정책 준비하고 또 안철수 후보가 못 만난 분들도 많고 취약 계층 같은 경우에는 약간 거리감을 느끼는 분들이 많은데 그런 분들 만나는 게 묘수인 거죠.
▶ 완주하겠다는 입장을 최근에 캠프에서 내 놓던데 그건 어떤 거예요? 하나의 전략적인 겁니까?
- 전략적인 게 아니라 누구나 다 하러 나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건 다른 후보들한테 물어봐도 똑같은 입장일 겁니다.
▶ 오늘 윤태곤 팀장 나오셔서 이런 저런 말씀 잘 들었습니다. 오늘 고맙습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