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금)
<뉴스투데이>
시간 : 매주 월~금 / 오전 8시
진행 : 정창원, 이정미
이정현 새누리당 최고위원
▶ 안녕하세요.
- 안녕하십니까.
▶ 좀 당황스러우시죠? 어떻습니까? 어제 금태섭 변호사 기자회견을 들으셨을 텐데.
- 뭐 당황스럽고 황당하기도 합니다.
▶ 어떤 부분이 제일 그러신지.
- 우선은 그런 친구들 간에 친구. 친구들 간에 나눈 대화가 이렇게 정치적으로 크게 비화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당황스럽고요. 뭐 저는 어제 박근혜 후보랑 호남 가 있는 동안에 자세한 내용은 모르고 중간 중간에 전해 들었습니다만 그 정도 내용을 가지고 명색이 대통령을 나오겠다는 사람이 대통령 불출마 종용이 될 정도로 그렇게 받아드렸다는 것에서도 정치를 모르는 것인지 아니면 정말 이 정도 밖에 안 되는 것인지 그런 황당함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대통령 불출마를 공작까지 해가면서 종용하는 일을 출근하면서 운전대를 잡고 전화로 그냥 얘기해서 이렇게 얘기를 한다, 이 국민들이 대통령 불출마를 종용할 정도로 그것도 정치 공작을 해서 사찰을 해서 얻은 지식으로 이야기하면서 참모가 참모한테 전화를 하는데 출근하면서 전화로 그냥 이렇다, 나오면 죽어, 이걸 그대로 받아드려서 불출마를 고민해야될 정도로 이렇게 한다는 것이 한 28년 정치권에 있었던 저로서는 좀 황당합니다.
▶ 정치권 안팎에서 나오는 이야기가 이게 만약 공작이라면 상당히 어설픈 공작이다, 그런 평가도 나오더라고요.
- 솔직히 요즘엔 그런 거 없습니다. 민주당이든 새누리당이든 시절이 어떤 시절이고 지금 투명함이나 정권들이 교체 되가면서 자체 내 많은 사람들이 있고 또 많은 언론인들 국민들 의식 수준이 있는데 그런 공작으로 하는 그런 정치 수준은 제가 쭉 정치권에 줄곧 있었지만 이제는 넘어 섰습니다. 국민들이 그렇게 한다고 먹히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할 수 있는 풍토나 여건도 아니고 그만큼 대한민국도 건강해져있고 정치가 성장해 있습니다.
▶ 어제 정준길 공보 위원도 사실 반박 기자 회견에서 이야기했지만 친구지간에는 무슨 말을 못 하냐, 이런 얘기는 편하게 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한 거다, 라고 얘기했지만 사실 개인적인 친구사이로 치부하기에는 지금 정준길 공보 위원의 자리가 사실 무겁지 않느냐,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거든요? 그런 이야기를 함부로 했다가는 그에 따른 책임이 와야 되는 건데 너무 쉽게 그런 얘기를 뱉었다, 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어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 보는 시각에 따라서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앞뒤 다 자르고 다 자르고 그 내용만 가지고 얘기를 한다고 한다면 아주 극단적인 사례를 들겠습니다. 너무 성질이 나면 너 죽여 버려, 다 빼놓고 그것만 딱, 죽이겠다고 살해를 협박했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지 않습니까. 그렇지 않습니까? 그 분위기나 여건이나 환경이나 이런 부분들 하나하나 따져서 보면 별 거 아니겠지만 앞뒤를 다 자르고 지금 말씀하신대로 어쨌든 공인으로서, 공인 대 공인으로서 앞뒤 말을 다 자르고 그 용어만을 딱 가지고 한다고 그런다면 부적절하죠. 그런 얘길 했다는 게. 그러나 대학교 동기 동창이고 같이 검사를 했고, 같이 변호사하고 그리고 한 번은 그 동기 모임 회장을 오랫동안 역임을 하고 그러면서 서로 굉장히 친하게 지낸 사이고, 그런 사이면서 그런 얘기들은 흔히들 정치권에서 많이 떠도는 얘기입니다. 그 내용들이 그랬다는 게 아니고 정치권에서는 유력 후보가 나오면 별 얘기가 다 떠돌거든요. 그런데 그런 얘기를 가지고 그런 친분이 있는 사이에 그거 클리어하게 안 하면 큰일 나겠더라, 잘 좀 해봐라, 할 수도 있고 하는 그런 얘긴데 이걸 이렇게 심각하게 그것도 당일 날 한 것도 아니고 2~3일 간을 완전히 대비를 했다고 하는 것은 안철수 후보하고도 충분하게 논의가 될 수 있는 시간입니다. 기간이. 4일 날이고 어제 6일 날 터뜨렸기 때문에. 그렇다고 한다면 내부적으로 아주 많이 숙성을 시켜서 안철수 후보랑 아주 깊이 논의를 한 끝에 이렇게 발표를 했다, 이렇게 받아드려지게 되거든요? 그렇다한다면 정치권에 오래 있었던 저로서는 참 납득하기가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안철수 후보는 사실상 후보도 아니죠. 정치인도 아니죠. 안철수 교수, 안철수 사업가, 안철수 사회 사업가께서는 사실 지금 대통령 후보로 나오지도 않았잖습니까? 선언도 안 하지 않했잖습니까? 그런데 이렇게 짠하고 국민들한테 등장하는 대선 후보로서 등장하는 세레머니가 이렇게 이런 폭로, 내지는 아까처럼 황당한 이런 내용을 가지고 정치권 무대에 등장한다는 것이 저는 그렇게 썩 예뻐 보이진 않습니다. 솔직히. 얼마든지 정책을 가지고 또는 자신의 긍정적이고 파지티브한 내용을 가지고 국민들 앞에 나서서 당당하고 떳떳하게 내가 이러니까 한 번 대통령이 되고 싶다, 하는 모습을 보이고 그 과정에 이런 저런 검증이 있게 된다면 모르지만 아직 한 번도 긴급 기자회견을 한다든지 이렇게까지 해본 적 없지 않습니까. 근데 정치권에 등장하는 무대가 이런 식으로 등장 한다는 것 자체가 실망스럽습니다. 솔직히.
▶ 일각에서는 안철수 교수가 정치권에 계시는 분들보다 훨씬 더 정치적으로 고단수다, 그런 평가가 나오던데.
- 저는 그렇게 느꼈습니다. 이것은 정치인의 어떤 끼로 본다고 한다면 기존 정치인들, 특히 90년대, 2000년대 초 이런 정도에 그런 시대에 정치 형태, 이것에 아주 그 때 만약에 이런 정치를 했다고 한다면 상당히 능력을 평가 받을 수 있는 그런 정치 행태를 보이는 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사실 그 분에 대해서 대통령 후보로서는 그 양반이 외교에 대해서 어떤 경험이 있는지, 정치 갈등을 어떻게 해결할지, 사회 문제에 대해서는 정말 복잡하게 49대 51로 붙어 있을 때 어떤 편에 설지 아무것도 국정 운영의 능력에 대해서 모른 상태에서 단지 하나, 기존 정치인들과 기존 정치 행태와 다르다고 한 점, 이 점 하나 때문에 성인, 세인트 찰스라고 하더라고요. 철수를 뭐 어떻게 해가지고. 그렇게 해서 성인 대접까지 받고 있었던 분이 어제 행태를 보인게 바로 정치권에서 걸핏하면 정치공작으로 몰아가고, 걸핏하면 사찰이라고 일단 주장해놓고 보고 아니면 말고 하는 행태를 고스란히 하는 걸 보고 역시 별 수 없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근데 그동안 안철수 원장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가 많았거든요. 뭐 자질구리한 거지만 하나하나 계속해서 공격을 하다보니까 이번에 정면적으로 대응이 나선거고 그 동안에 네거티브 그런 것들을 한꺼번에 조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그래서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라는 걸 그 쪽에서 얘기한 건데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나요?
- 순진한 거죠. 그렇게 생각하셨다면 순진한 거죠. 지금 나온 것이 아까 자질구레란 표현을 쓰셨는데요, 박근혜 후보가 당하고 있는 걸 생각하면 그건 자질구레가 아니라 티끌도 해당 안 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박근혜 후보 뭐라고 합니까? 북한에 가서 성접대 받았다고 얼마나 언론에 대대적으로 떠들었습니까? 일본에 지금 20살짜리 딸이 있단 얘기는 얼마나 많이 나왔고. 지금 어쩌고저쩌고 얼마나 많이 거론됩니까? 수도 없이 거기에 비하면 거의 핵폭탄에 가까운 그러한 것들도 지금 공공연하게 떠들고 있고 또 솔직히 민주당 당직자 회의하면 민주당 대선 주자들 연설하면 박타령을 하고 앉아있는 그것에 비한다고 하면 그 정도를 가지고 겁을 먹는다든지 불출마를 고민한다든지 협박이라 생각한다든지 지금까지 나와 있는 그런 내용을 가지고 그 정도로 한다고 한다면 앞으로 길은 험난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정치를 너무 순진하게 보는 거고 그것도 문제입니다. 대통령이 될 사람이라고 한다고 한다면 정치에 정점이거든요. 선거로 되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정치의 실체, 정치의 현실을 정확하게 알고 달려들어야지, 정치를 너무 순진하게 봤다, 그래가지고 만약에 대통령이 된 뒤에 그게 아니더라, 해서 당황하고 제대로 못 이끌어가면 국민들만 손해를 보는 거 아닙니까? 정치를 제대로 현실을 알고 시작하려고 해야지, 정치가 이런지도 몰랐다고 하는 사람이 대통령까지 되려고 한다고 한다면 그것은 일단은 기본 인식부터 바꿔야죠.
▶ 앞으로 대선 앞두고 여러 가지 공방들이 있죠. 그래서 어제 호남을 방문할 때 박근혜 후보와 함께 동행을 하셨는데 이 얘기를 듣고 박근혜 후보는 직접적으로 어떤 반응을 보이시던가요?
- 솔직히 제가 전화로 보고 드렸습니다. 차로 이동을 하기 때문에 뒤따라 가다가 저도 보고 드렸는데 우선 내용 자체를 모르고 또 무슨 조직적으로 할 만큼 그 분이 임명장을 받은지 하루 밖에 안 됐어요. 하룬가 밖에 되지 않아서 회의를 한다든지 논의를 한다든지 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이나 여건이 아니고 또 그런 것도 하지 않겠지만 그리고 무슨 관계라고요? 그래서 친구 관계랍니다. 어떻게, 대학교. 친구 관계에요? 하여튼 좀 약간 말씀은 많이 안 했지만 좀 황당해하고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위치가 아니라는 거죠. 어떤.
▶ 그 부분 좀 짚어보겠습니다. 지금 정준길 공보 위원이 공보단 소속이에요. 보면 열 명 정로 이번 대선 기획단에 있어서 공보단이라는 것은 어떻게 보면 박근혜 후보의 이미지를 국민들에게 전달하는 가교역할을 생각하고 싶은데 그 공보단에 왜 특수부 검사 출신이 들어가 있는가에 대해서도 많은 분들이 의구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구분은 어떻게 이해를 해야 할까요?
- 공보단에 다양하게 구성이 됐습니다. 공보단이 뭡니까? 그냥 말을 앵무새처럼 전달만 하는 게 공보가 아닙니다. 정책. 정책도 정책 관련된 사안을 대 언론에 공보를 해야 될 그런 상황이 되면 또 정책하시는 분들이 하고 또 언론과의 친분이나 언론의 메카니즘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나서야 될 상황에서는 나서게 되는 거고. 또 잘 알다시피 아까 지금 박근혜 후보에 대해서 얼마나 많은 음해들이 있습니까. 정말 형언할 수 없는 허위 사실을 유포를 시켜가지고 많은 공격을 하고 있거든요. 그럼 법률적으로 굳이 그 양반이 특수부다, 상관없이 법률적으로 아는 변호사 출신들도 함께 있어야만이 그런 부분에 대해서 해명을 하거나 긴급하게 논의를 해서 대처를 할 때는 필요하기 때문에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공보라는 분야가 원래 그런 분야니까 다양한 분야를 국민들에게 알려야 되는 그런 팀이기 때문에 당연히 법률적인 지식을 가진 사람도 있어야죠.
▶ 어제 일이 예상치 못했지만 터졌기 때문에 앞으로 이 사태를 어떻게 수습 하느냐가 큰 문제일 것 같습니다. 당에서는 어떤 대책을 세우고 계신가요?
- 제가 지금 어제 밤에 너무 늦게 광주에서 올라왔기 때문에 아직 당에 안 나가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근데 제가 개인적으로 봤을 때 일단 검토를 해서 어쨌든 친구 관계가 됐든 어쨌든 공인으로서 물의가 야기됐기 때문에 만일에 경우에 사과를 해야 될 부분이 있으면 당사자가 사과를 해야 될 부분이 있으면 사과도 능히 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만약에 아까도 얘기했지만 대통령 후보로 나오는 사람은 본인은 말 할 것도 없고 올케, 아버지, 어머니까지 외갓집까지 다 털고 있습니다. 박근혜 후보의 경우에는. 하물며 당사자 문제가 이렇게 제기가 돼서 무슨 여자관계가 있어? 무슨 뇌물을 줬어? 의혹이 제기 되면 그것 또한 적극적으로 밝혀야 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만약에 그런 사실이 있다고 그런 의혹이 제기가 됐고 한다면 그것도 밝혀야죠. 저는 그런 내용들이 자연스럽게 평상시에 정치권에 이런 일이 처음이 아니지 않습니까? 이보다 훨씬 더 한 일이 현재도 많이.. 야당 쪽에 많은 당직자들도 걸려있고 또 우리 쪽도 많이 있고 하니까 그런 부분들은 그런 정치권 내에서 진행되는 방향으로 그렇게 해 나가야 되는데 어쨌든 아마 국민들은 궁금해 할 겁니다. 대선 주자 무지하게 성인처럼 깨끗하게 생각했는데 그런 게 있어? 아마 틀림없이 궁금해 할 겁니다. 그런 것들이 같이 밝혀가면서 그렇게 진행되지 않겠습니까?
▶ 개인적인 차원으로 당사자만 사과를 하고 박근혜 후보는 사과하실 계획은 없으...
- 걸핏하면 박근혜 후보 사과, 사과 하는데 정말 이번에 태풍으로 사과도 많이 떨어지고 했는데 너무 사과를 남발하고 그런 일도 아닙니다. 그런 것은 진지하게 이렇게 해아지 사과하고 그러면 끝이고 그만이고 이런 식으로 매사가 정치권이 진행되면 안 됩니다. 당사자가 잘못했고 하면 당연히 당사자가 사과하는 것이지 그걸 계속 확대해서 사과 받아내면 모든 게 다 해결 된 것처럼 하고 그건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 여기서 한 가지만 좀 더 확인해볼게요. 그렇다면 새누리당 내에는 네거티브 대응팀이 있나요? 본격적으로 그런 게 되나요?
- 그것은요, 아마 새누리당 뿐만 아니라 다른 당도 마찬가지일겁니다. 네거티브 대응팀이라고 두고 있는 그런 것은 진행을 하지 않을 겁니다. 종합적으로 어떤 사안이 터지게 되면 항상 예를 들면 상대방의 부정적인 것이 터질 수도 있거든요. 그럼 이쪽에서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알고 하는 것도 항상 대책 회의라는 데서 논의를 하는 거고 또 이쪽에 부정적인 부분이 터져 나왔을 때 어떻게 할 것인가, 라는 것도 하고 하는 것이지 굳이 네거티브 대응팀을 만들어서 상대방의 무엇을 뒤를 파가지고 하는 이러고 하는 그런 팀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또 있을 필요도 없고요.
▶ 안철수 교수와 관련된 얘기는 이 정도로 하고요. 다른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호남지역을 방문 하셨어요. 새누리당 안팎에서는 아마 박근혜 후보가 역대 여권후보로서 그러니까 한나라당이나 새누리당 후보로서는 가장 많은 표를 얻을 것이다, 그런 기대감도 있다고 들었는데 어제 호남 행보의 의미는 어떤 식으로 해석을 하시고 이번 선거 때 호남의 민심을 얻기 위해서는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 어제 호남 간 것은 말 그대로 순수 그대로입니다. 이번 태풍 피해가 호남이 워낙 컸었고 그래서 신안하고 진도 현장을 직접 가서 흘리는 눈물 농민들의 눈물을 직접 보기도 하고 현장의 처참한 상황도 봤습니다. 그리고 아주 전통있고 이제 자리를 굳혀가는 광주의 비엔날레가 저녁 7시 반에 개막이 됐는데 솔직히 손학규 후보님, 문재인 후보님 중간에 보다가 다 가시더라고요. 박근혜 후보는 끝까지, 밤늦게까지 앉아서 보시고 10시 넘어서 승용차로 올라오실 정도로 끝까지 함께하는 광주 시민들과 함께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새누리당은 특히 박근혜 후보는 새누리당의 큰 정책 세 가지 중에 하나가 정당을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 하는 것 중에 하나가 정북정당이라는 게 있습니다. 본인이 말하는 100퍼센트 대한민국 이제 국민이 화합되고 통합되는 세상을 만들자, 라고 하는 것과 일치 되는 겁니다. 그 일치 되는 것중에 네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계층 간에 화합, 또 세대 간의 화합, 이념과의 화합, 중요한 지역 간에 화합 그 지역 간에 화합에 대해서 호남에 대해서 당 대표 시절부터 일관되게 정말 많은 정성을 쏟았습니다. 자신이 당 대표가 돼서 제일 첫 번째 방문한 것도 광주 충장로였고 5.18 기념식 때 한 번도 빼놓지 않고 항상 참여했었고 아마 헌정 사상 121명의 새누리당 국회의원 전체를 이끌고 군에 가서 연찬회를 개최한 것도 아마 처음일 것이고 새누리당 의원 전체를 데리고 5.18 묘역을 방문한 것도 처음일 것이고 호남 지역의 재해라든가 큰 사건이 터질 때마다 제일 먼저 달려갔었고, 정성을 쏟아왔었고. 특히 DJ로 부터는 DJ를 찾아가서 아버지 시대에 여러 가지 고초를 겪으신 것에 대해서 딸로서 사과드립니다, 하고 재단을 찾아가서 얘기를 때 DJ로부터 이런 얘기를 들었습니다. 내가 평생 못 해온 것이 있다, 그런데 그건 동서 화합이다, 내가 볼 때는 현직 정치인 중에 동서 화합을 이룰 최 적임자는 박근혜 대표뿐이다, 이 얘기를 세 군데에서 했었습니다. 그 때 그 자리에서 했었고 평화방송에 나아서 라디오 인터뷰에서 했었고, 또 본인의 자서전에 그 말을 할 정도로 이렇게 했었습니다. 박 후보는 지금 그런 자세로 임하고 있는데 운이 좀 따른 것 같습니다. 박 후보가 새누리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금년에 민주당 출신의 정세균 후보님께서 지금 기적을 이뤄서 대통령 후보가 된다면 모르지만 현재 추세로 본다면 호남에서 이번에 지난번에는 정동영 후보가 계셨는데 이번에는 호남 출신 대선 후보가 없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호남은 어떻게 보면 무주공산이나 다름없거든요. 그런데 아까처럼 그런 정성을 쏟고 있고 또 DJ에 대해서 그 가치를 굉장히 업적을 높게 평가를 하고 있는 그런 박 후보에 대해서 호남 사람들도 마음의 문을 굉장히 많이 열어줄 수 있지 않겠는가, 이런 생각을 저희들은 20퍼센트 플러스 알바를 보고 있습니다.
▶ 그 가능성을 지난번 총선 때 보여주셨잖아요.
- 제가 39.7퍼센트를 얻었고 전라북도 정운찬 씨가 36퍼센트를 얻었기 때문에 저는
▶ 충분히...
- 욕심이고 바람입니다.
▶ 그간에 박근혜 후보의 광폭적인 행보에 대해서 좋은 평가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의 행보도 주목되고 있는데요, 앞으로 쌍용차 문제나 인혁당 그 분들을 피해들은 만날 가능성이 있느냐 이 부분도 상당히 궁금해 하시는데 계획이 있으십니까?
- 솔직히 표현하자면 제가 모릅니다.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 누구를 만나고 어디를 가고 어떻게 할 것이다, 라고 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제가 특별하게 아는 바가 없습니다.
▶ 알겠습니다. 이재오 의원 관련된 부분도 너무 많이 질문이 됐으니까 그 부분은 건너뛰기로 하고요, 이것 좀 여쭤볼게요. 지금 특검제 부분. 내곡동 특검제에 대해서 청와대에서 약간 반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엊그저께 사실 청와대가서 좋은 분위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이 됐습니다만 당장 예산 당정 협의회에서는 보육 예산이라든지 이명박 정부가 호의적이지 않다, 그런 지적도 나오는데 그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 중요한 문제니까 하나하나씩 얘기하죠. 내곡동 사저에 대한 특검 문제입니다. 일단은 이명박 대통령 자신의 직접 관련된 사안입니다. 새누리당에서 분명하게 이것은 대통령 입장에서는 굉장히 곤욕스럽겠지만 다수당임에도 불구하고 야당의 요구를 받아드려서 특검을 수용했습니다. 특검을 하자, 좋아, 민주당 받아 드리겠다, 특검을 수용했습니다. 이것은 당연히 청와대 입장에서는 새누리당이 못마땅할 겁니다. 이건 뭐하고 같다면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과 여당 대통령 후보로서 현직 대통령과 인위적인 차별은 하지 않겠다, 대통령 몰아내고 쫒아내고 탈당 시키고 과거 그건 구퇴다, 그건 하지 않겠다, 다만 사안은 사안 별로 자연스러운 차별화는 불가피합니다. 예를 들어서 어떤 부정 부패가 있다든지 근데 그건 감쌀 수 없습니다. 그건 명박하게 여당이지만 명박하게 요구할 것이고 정책이나 그 밖에 다른 부분에 대해서도 이견이 있는 분에 대해서는 분명히 차별을 한다, 그러한 것은 있습니다. 그러한 차원에서 특검을 받아드렸는데 지금 특검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게 뭐냐면요, 그것도 검사입니다. 특별 검사입니다. 그런데 특별 검사는 정말로 객관적이고 공정해야 되거든요. 독립적이어야 되고. 그래서 지금까지는 대한 변헙에서 추천하던지 대법원장이 추천하던지 이렇게 했는데 이번에 법인데 이것도 엄연한 법인데 이렇게 독립적이고 중립적이어야 될 검사를 갖다가 그거 했습니다. 민주당에서 추천하는 것으로 법이 되어 있습니다. 근데 이것은 헌법 위반입니다. 특정 정당에서 검사를 임명한다고 하는 것은.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 입장에서는 특검 오케이, 얼마든지 받아드리겠다, 얼마든지 수용하겠다, 국회에서 그렇게 한다면. 그런데 이렇게 헌법 가치를 어겨가면서 이렇게 나쁜 설례를 만들어놓으면 다음에 누구든지 집권을 했을 때 문제가 되고 대통령이 나는 국헌을 준수하겠다고 선서를 했는데 나는 국헌을 깨고
▶ 그렇다면 최고 위원님 말씀은 위헌적인 부분에 있어서 청와대가 지적하는 것에 대해서 인정을 할 수 밖에 없다, 라고 보시는 겁니까?
- 인정을 할 수 밖에 없는. 민주당도 인정을 해야 됩니다. 그 부분은. 민주당이 헌법을 깨잔 소리를 할 수 없지 않습니까.
▶ 알겠습니다. 시간 관계상 여기까지만 듣고요, 다음에 또 한 번 모시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