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톱텐쇼는 처음 방송 할 때부터 본방 사수 딴 짓도 안하며, 직관하고 있습니다. TV 시청을 잘 안하는 편인데 일본팀과 함께하는 것이 처음엔
호기심으로 보게 되었고 보면 볼수록 왠지 모르게 따뜻함과 훈훈한 마음이
올라와 빠져들 듯 보고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일본을 숙명적으로 싫어하는 마음이 먼저 올라오게
되는데 일본 가수들 노래를 듣고(특히 우타고코로 리에) 힐링이 되었습니다.
역사적인 관계가 아니라면 가까웃 이웃나라여서 친하게도 지낼 수 있었을텐데
좋아하게 되면서 죄의식 같은 걸?1 느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참 씀쓸합니다.
문화처럼 역사적인 관계도 빨리 개선 되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문화는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어제의 방송은 특히 따뜻했습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엄마,아빠와 함께 노래 부르는 모습만 봐도 행복했습니다.
스미다 아이코 너무 귀여워서 볼 한번 꼬집어 주고 싶고, 다현이는 나이답지 않게 성숙한 노래를 너무도 잘 소화하면서 부르고, 유진이는 부르는 노래마다 본인 것 처럼 잘 부르고 ,마이진은 폭팔적인 가창력 시원시원 속이 후련하고
린님, 별사랑 너무 감미롭고 박해신님 허스키한 목소리 섹쉬하고, 마리아는 미국인이 어쩜 저렇게 트로트를 잘 부를 수 있을까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아즈마아키의 '언제나 몇번이라도' 소름돋을 정도로 정말 좋았습니다.
카노우미유는 상큼한 매력에 푹 빠져듭니다.
마코토는 한국말도 잘하고 어떤 장르도 잘 소화하며 잘 부르고,
스미다이이코는 중저음이 아주 매력 적입니다.
특히 우타고코로 리에님의 어릿광대의 소네트 감동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부른 이별도 최고였습니다.
매주 마다 새롭게 변신하는 한일톱텐쇼!! 기다려 집니다.
화요일이 행복합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