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시작된 '현역가왕'은 제작진 측에서 섭외를 하여
참가자를 모집한 프로그램이므로, 출연한 31명 가수 모두가
이미 실력을 인정받은 현역 가수들이다
그러나 순위가 매겨지고 탈락자가 발생하는 것은 서바이벌 오디션이라
어쩔 수 없으며 , 이에 따른 시청자들의 반응이 다른 것은 시청자 개개인의
취향이 다르기 때문이다
( 취향은 본래 마음이 동하는 방향 혹은 한 인간의 고유한 양식을 뜻한다
우리는 관심이 가는 것에 호감을 느끼고 그 대상을 배우고 즐기는 것을 반복한다 이와 같은 과정을 반복하면 개인의 취향이 된다.)
취향의 차이의 극단적인 예를 들면,
가수 ' 린 ' 의 경우 본인도 인정한 비음- 린 집안에 비음 소유한 가족들이 많
다고 한다 린 이 직접 말하는 것을 보았다
이 비음이 코맹맹이 소리여서 무슨 말인지 정확히 안 들려서 싫다는 시청자층과
그 비음이 애절한 노래가사와 맞물려 감성을 자극한다면서 응원을 보내는 층으로
명확히 갈린다.
또 같은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지면 팬덤이 형성되고 그 가수의 인기로 이어진다
이 글에서 말하고자 하는 요지는 너무나 평범한 진리인
여기 현역가왕에 출연한 가수들 모두 실력이 있기에
제작진이 직접 출연섭외를 했다는 점이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응원하는 가수가 다르다 하더라도
그 실력을 의심하는 경우는 없기를 바랄 뿐이다
트로트를 너무나 사랑하는 팬으로서의 바램이다
트로트의 저변이 더욱 확대되기를 바라기에...
자유주의 국가에서 실력이 있어 섭외받고 참가했고, 또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나이나 외국인 이런 거 따지는 건 아니지 않는가?
여담이지만
미스터트롯 임영웅 이찬원 영탁이 지금의 엄청난 인기를 누리는 과정에
운도 무시 못할 정도로 작용했었다
2020년 이들이 오디션에 입상하고난 뒤,
코로나(2019년 말에 시작)가 지속되는 시기에
콘서트가 사라지고, 안방에 tv로 이들 가수들을 매주 한 두번씩
주기적 지속적으로 만나다보니 트로트시청자층에 크게 어필되었다
실력 팬덤 거기에 운까지 따라주면
최고가 되겠지요
현재 한국 축구대표팀의 외국인감독에게 운이 따라주니
덕장 지장 용장 보다 더 높은 반열인 운장에 등극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