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탐은 유명연예인이자 만16세 청소년인 정동원의 눈으로 보는 해외 여행지를 돌아보면서 성장해 가는 취지의 여행프로입니다.
어른의 관점으로 규정해놓고 이래라 저래라 하는것은 지양해야 합니다
어른들은 이미 다양한 경험을 통해 `편견`이 있지만, 해외 여행 경험이 적은 청소년 정동원은 편견 없이 호기심으로 해외 풍경이나 사람들 풍습 등에 대해 궁금해 하고 경험하려 합니다. 그게 바로 지탐이 다른 여행프로와 차별점이 됩니다.
어제 방송은 재미 있었지만 솔직히 편집이 뚝뚝 끊어지고 방문한곳 나열만 하는 구도였어요. 몰입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었습니다. 또한 멘토인 이경규님이 청소년 정동원의 궁금증이나 기발한 발상에 따라 적극적으로 현지 언어를 사용해서 질문하거나 친근하게 행동하는 것을 너무 자주 강하게 제어하는 모습이 보였는데 이런 상황도 앞으로는 없어야 할 부분입니다.
(예) 정동원 가수가 원숭이가 1000마리나 있는 원숭이농장에서 원숭이가 너무 많고 나무에도 올라타고 있으니 만약 원숭이가 똥을 싸면 어떻게 하냐? 라는 질문은 굉장히 기발하면서도 현실적인 사안이었습니다. 근데 그런것도 질문이냐는 식으로 버럭하고 그냥 화면이 끝나버렸어요. 이부분도 절대 앞으로 그렇게 하지 않아야 하고, 만약 그렇게 했다 하더라도 편집으로 실제 원숭이 똥이 떨어지는 경우에 대피나 대처방법을 편집점으로 넣어주셨다면 재미면에서 살고 유쾌했을겁니다. 버럭하고 무안한채 끝나버리면 예능이 아닌겁니다.
(예) 야자수 잎 팔러 갔을때 정동원 가수의 질문은 지극히 타당한 궁금증이었어요. 야자수를 팔러 갔으니 야자수 상태를 보라는 말도 맞는 말이었구요. 근데 그 세번의 질문을 윽박지르면서 모두 다 막아 버리더군요. 그게 무슨 예능인가요.
정동원가수 질문은 현실적이었고 예능적으로도 재밌었거든요. 앞으로는 그런 부분을 무작정 막지 마세요.
더 어이 없었던 장면은 정동원의 지구탐구생활인데 지구탐구를 위해 질문하는 정동원가수에게 앞으로 어른의 허락을 받고 질문 하라니 이게 무슨 말인가요?
지구탐구생활에 뻔한 어른의 시각이 뭐가 필요합니까? 모든것이 신기한 청소년 연예인의 시각이 재밌는 겁니다. 정동원 가수의 호기심 넘치고 신선한 질문을 윽박지르고 막지 마세요. 앞으로 제작진은 멘토님께 그 부분 제안해 보시길 바라고, 편집도 잘해주세요
그리고 어제 초반 정동원 가수가 랍스터 낚시에 성공하고 물건 넘긴것까지 몰입되고 좋았어요 이경규님은 몸살감기에 걸린것이 힘들었겠으나 예능적 재미로 승화할 수 있었는데 바로 화면 전환되서 다른 이야기로 부자연스럽게 전개된 장면은 별로였습니다.
장면전환을 하더라도 좀 유기적으로 해주시고 촬영한 장소 영상이 많아도 다 보여줄 필요는 없습니다. 어제 원숭이 먹이 장면은 반복된 장면도 많아서 다소 지루해지는 부분이 있어서 분량 배분에 실패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지탐은 해외여행 경험이 적은 만 16세 정동원의 눈으로 보는 보편화가 덜된 여행지에 대한 호기심과 편견 없는 마인드를 기본 촬영.편집점으로 해야합니다. 그점은 꼭 유의 하셨으면 합니다.
지탐은 여타 다른 예능과 다른 힐링예능으로 즐거움을 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방송 즐거운 방송 어그로 없는 방송 힐링방송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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