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내내 행복하고 기뻤던 날들
사안이 되지 못하고, 검증되지 못한 구설들이 보태지고
진짜 인양 난무하고
한명의 삶을 난도질 하는 동안
그를 노래를 좋아하던 사람들은 그냥 던져버리는가
아프던 말던 위로받던 말든
아둔한 팬심으로 날려버리면 그만인가
그들도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를 들을 권리가 있을 지언데
그들의 외침은 허공인가
그들은 해외사람인가
그들의 목소리는 안들리는가
그들은 가슴이 에어져 죽어도 그만인가
그들의 따뜻한 심장은 외면받아야 마땅한 나라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