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진실을 원하지 않는다. 단지 자기가 믿고 싶은 것만을 믿을 뿐이다.
양심 없이 목청 높여 떠들어대는 사람이 존중받는 세상이 되었다.
사실은 이렇다고 진실은 이것이라고 외쳐도 들어주지 않기로 작정한 사람들 투성이 세상이라, 억울함은 '진실이 이길 것이라고 믿는 어리석은 자의 몫'이 되었다.
피해자와 가해자의 구분을 명확히 해낼 수 있는 판사도 사라지고 변호인도 그 몫을 하지 않고 있다.
사람들을 잡아먹지 못해 손톱과 이빨을 드러내고 으르렁거리는 사람 형상의 더러운 좀비들이 댓글로 판을 치는 세상이 되었다.
회개하라고 외친 2000년 전 그 누구의 외침이 이제야 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