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 가구 기준 설 차례상 비용이 전통시장은 30만 원, 대형마트는 41만 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상기후로 작황이 좋지 않아 지난해 대비 각각 7%가량 증가한 건데, 실제 전통시장에서는 지난 설 대비 과일류가 58%, 채소류는 32% 올랐습니다.
하지만, 이 차림비는 정부의 온누리상품권 지원 등 민생대책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여서 실제론 차례 부담이 더 적을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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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수요를 억제한다며 대출 가산금리를 계속 올려온 은행들이 금리 정책을 수정하기 시작했습니다.
신한은행은 이번 주 가계대출 상품의 가산금리를 최대 0.3%포인트 낮출 예정인데, 이는 반년 만에 조정입니다.
국민은행도 양종희 회장이 가산금리 인하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힌 만큼, "적절한 때에 가산금리를 인하할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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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1월 소매판매액 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 감소했습니다.
이는 신용카드 대란이 있던 지난 2003년 이후 21년 만에 최대로 떨어진 겁니다.
내구재와 준내구재, 비내구재 소비도 각각 1%에서 4% 가까이 감소했는데, 세 가지가 2년 연속 동반 감소한 것은 통계 작성 이래 최초입니다.
[이승훈 기자 lee.seunghoo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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