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태국은 세계적인 미술가를 배출해 내는 등 미술계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국가로 꼽히고 있는데요.
현대미술을 선보이는 새로운 공간이 또 생겨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거대한 거미 조각인 루이스 부르주아의 마망이 울창한 숲 속에서 자태를 과시합니다.
안개에 휩싸이는 나무들은 신비로운 장면을 연출합니다.
태국 방콕에서 약 3시간 거리에 있는 카오야이 아트 포레스트는 현대미술을 자연과 결합한 곳입니다.
저명한 자선가이자 예술 후원자인 마리사 CP그룹 특별고문이 설립했습니다.
▶ 인터뷰 : 스테파노 라볼리 판세라 / 큐레이터
- "예술계에서 태국의 지정학적 존재감을 완전히 바꾸고, 현재 태국에 매우 중요한 소프트 파워 의 큰 틀 안에서 태국 예술가들과 태국의 창의성을 알리기 위한 곳입니다."
지난 2001년 화재로 폐허가 됐던 방콕 시내 인쇄소는 예술을 제공하는 방콕 쿤스트할레 로 재탄생 했습니다.
미술 전시뿐 아니라 아티스트 강연, 영화 상영, 낭독회 등이 꾸준히 열리고 있습니다.
방콕 쿤스트할레와 카오야이 아트 포레스트는 태국을 풍요로운 예술 활동 지역으로서 탈바꿈시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스테파노 라볼리 판세라 / 큐레이터
- "우리는 예술가들이 방콕 쿤스트할레 건물을 자신들의 공간으로 만들도록 초대합니다. 각 전시는 그 공간을 변화시키면서 건물의 새로운 층에 해당되는 것이죠."
특히 다음 달 2일 정식 개장을 앞둔 카오야이 아트 포레스트는 특별한 매력을 지닌 국제적인 예술 여행지로서 전 세계 관람객을 매료시킬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no1medic@mbn.co.kr]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그 래 픽 : 염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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