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은 될 때까지 대통령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공언하고 있죠.
이를 위해 내란 특검법과 네 번째 김건희 여사 특검법, 내란 상설특검법까지 동시에 추진하며 전방위 공세에도 나서는 모습입니다.
정태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될 때까지 매주 추진하겠다고 예고한 민주당은, 당장 새로운 국회 회기 시작에 맞춰 탄핵안을 발의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황정아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11일 수요일 발의, 12일 목요일 본회의 보고, 14일 투표로 의결. 이번에 혹시라도 불발이 될 경우 다음 주에 똑같이…."
동시에 민주당은 계엄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한 내란 특검법 도 새로 발의했습니다.
▶ 인터뷰 : 김용민 / 더불어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
- "발생했던 내란 행위와 관련된 일체의 의혹들을 다 포괄해서 수사대상 범죄에 포함시켰습니다."
해당 특검법에는 정쟁으로 인한 지연을 피하기 위해 국회 몫 특검 추천은 배제하고 법원행정처장, 대한변협회장, 한국법학교수회장이 각각 한 명씩 추천하도록 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대통령 탄핵안과 함께 부결된 김건희 여사 특검을 네 번째로 다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대통령 거부권이 불가한 상설특검으로도 압박을 이어갑니다.
지난 6일 발의된 내란 상설특검 이 민주당 주도로 법사위에서 통과됐는데, 국민의힘은 "일방통행식 운영"이라며 회의에 불참했습니다.
▶ 인터뷰 : 유상범 / 법사위 여당 간사
- "짧은 시간에 이와 같은 중대한 법안을 법사위에 바로 상정하는 민주당의 일방통행식 법사위 운영에 대해 도저히 묵과할 수 없기 때문에…."
▶ 스탠딩 : 정태웅 / 기자
- "민주당은 당분간 매일 오후 5시 의원총회를 여는 동시에 일부 의원들이 단식투쟁에 돌입하는 등 대통령 탄핵을 관철시키기 위한 총공세를 벌인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정태웅입니다.
[ 정태웅 기자 bigbear@mbn.co.kr]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그래픽 : 주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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