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오늘(6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집행정지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금 윤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가 독대를 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대통령실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전정인 기자! 지금 두 사람이 만나고 있는 건가요?
【 기자 】
조금 전 들어온 소식인데요.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서울 모처에서 독대를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독대는 윤 대통령의 요청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한동훈 대표는 오늘 오전 윤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집행정지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발언 이후 대통령실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인데요.
두 사람이 직접 만나 사태 수습책을 논의하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어제까지만 해도 한 대표가 국민과 지지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통과되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말했었는데요.
오늘 오전 갑자기 사실상 탄핵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대통실도 당황한 기색이 감지됩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 대국민담화를 통해 이번 사태에 대해 사과하고 계엄 선포를 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하려고 했지만, 대통령실과 여당 내부의 만류로 보류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한 대표의 중대 발언으로 입장 표명이 빨라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두 사람의 회동 결과가 나오면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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