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준 전세계에 유포된 딥페이크 영상 9만 5800건을 분석했더니 절반 이상이 한국인 피해자였습니다.
미국의 한 사이버 보안 업체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 내용인데요.
한국인 딥페이크 피해자는 대부분은 연예인이었고, 최다 표적이 된 개인 10명 중 8명이 한국인 가수 였습니다.
어떤 영상은 누적 조회수가 561만 회에 달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은 이 보고서를 인용해 "한국이 딥페이크 음란물에 가장 취약하다"며 "한국이 세계적 문제의 진앙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도 "몰래 촬영한 성적인 내용의 영상물을 가리키는 몰카 를 근절하기 위해 오랜 기간 싸워온 한국이 이제 딥페이크 이미지의 물결에 직면했다"고 전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출처 : 시큐리티 히어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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