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고딩엄빠 볼 때는 어린 아이들이 임신해서 애기 힘들게 키우는거 보면서 짠하고 해서 도와줄 방법이 없을까 하며 봤었습니다.
그런데 최근들어 출연자 선정에 있어서 너무 신경안쓰는거 아닌가 싶어요. 교회선생님이라는 남자부터 시작해서, 13살 차이나는 남편에, 지난번에 전남친의 친구였던 서른살짜리 남편까지해서 사회적 도덕적 차원에서 방송출연하기엔 자격미달인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이번주 아이 나두고 자꾸 밖에 나가는 아기엄마 설정인지 모르겠지만 눈살이 찌푸려지기만하네요. 가정환경이 안좋았고 산후우울증이라서 애엄마도 참 안됐긴 하지만 태어난 아기가 훨씬 더 불쌍해요. 본인이 선택한 일이고 책임져야하잖아요.
다른애들이 보고 아기 낳으면 나는 육아하기엔 너무 어리고 아직 놀아야하니 자기 부모한테 애 맡기고 저렇게 놀러다니면 되겠구나 생각하지 않을까요?
시청률높이고 싶어서 그러는건지 모르겠지만 이게 설정이건 사실이건 이런식으로 방송하는건 진짜 부도덕하다고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