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영화 속에서 돋보이는 조연들을 신스틸러, 이른바 장면을 훔치는 사람들 이라고 하는데요.
요즘은 젊은 신스틸러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영화 국제시장 , 암살 , 베테랑 , 도둑들 등 오달수는 매력적인 감초 연기로 흥행보증수표로 통합니다.
요즘 스크린에 오달수를 잇는 새 신스틸러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달 초 개봉한 부라더 의 주연 이동휘도 여러 편의 영화에서 신스틸러로 맹활약, 이른바 감초 조연 계승자입니다.
편안한 외모와 구수한 입담이 주무기인 안세하도 젊은 신스틸러 대표 주자로 통합니다.
▶ 인터뷰 : 안세하 / 꾼 김과장 역
- "사투리도 족보 없는 오디야 할 정도로 이상한 말투를 좀 많이 쓸려고 노력했던 거 같아요. 정보전달을 제가 많이 하는데 정보전달을 할 때 좀 특이하게 하고 싶어서."
극장가 돌풍을 이끌며 700만 관객을 향해 가는 범죄도시 에는 신선한 신스틸러들이 극의 중심에 섰습니다.
휘발유 역 으로 출연한 배우 윤병희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배우들이었기에 오히려 장점이 컸다고 설명합니다.
▶ 인터뷰 : 윤병희 / 범죄도시 휘발유 역
- "신선한 배우들 새로운 얼굴들이 직접 투입이 되니까 그 역할로 몰입해서 관객분들이 보시고…. 범죄도시 에 출연한 배우 형님들 다 그 형님들이 워낙 잘하시는 형님들인데 이번에 잘 돼서 저도 정말 기분이 좋고…."
빛나는 조연 신스틸러들의 활약에 풍성해진 스크린, 관객들의 눈과 귀는 더 즐거워졌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batgt@naver.com]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윤대중 VJ
영상편집 : 한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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