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자님꼐서 말씀하신 부분이 어느 부분들인지 알고 싶습니다.
현재 견해상으로는 '갈수록 기세등등'은 현 군부대의 상황을 바탕으로
제작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부대마다 국방부 규정, 군 규정, 군단 내규,
사단 내규, 이 뿐만 아니라 여단, 연대 대대 등 각 예하 부대 마다 다른
규범이 존재하므로 게시자님께서 복무하셨던 부대와 드라마에서
나오는 부분들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일례로 현재 일반 부대에서
후임자가 선임자의 말을 잘 듣지 못하여 되물을 때 ;잘못들었습니다.'
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일부 부대에서는 잘못들었습니다는 잘못된
표현이므로 '죄송합니다만 다시 말씀해 주시겠습니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은 언행에 있어서뿐만 아니라 부대에 따라 행사절차
및 훈련절차, 훈련규정도 다릅니다. 물론 최상위 부대인 국방부에서
정한 국방규정에 어긋나는 부분은 시정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드라마의 사실성을 장려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부분이 있는게 사실
입니다. 과거 부대생활은 물론 현재 내무반 생활에서도 선임병들이
깔깔이(방한내피)를 외부에 입은 채로 생활하는 것을 대부분 허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규정상으로는 금지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
니다. 다만 각 부대 일선에서는 이것이 군기강이나 여타 군대의 기강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부대내 병 생활에 지나친 규제를 피하기 위
하여 일부 허용하는 것입니다. 이런점 양해해 주시고 '갈수록 기세등등
을 시청하여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갈수록 기세등등'이 갈수록 재미있어 지도록 관심가져주시는 많은
분들의 관심이 참 따스하게 느껴집니다. 앞길에 좋은 일만이 가득
하시길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