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 사고뭉치 쪽파 농사꾼 김채윤(60) 씨와 묵묵히 그녀를 돕는 남편 김범수(65) 씨가 있다.
구순이 넘은 부모를 모시러 2년 전 먼저 귀향했다가 농사에 재미 들린 아내. 같이 농사짓고 살자며 뜨거운 러브콜을 보내도 어째 남편은 번번이 모른 척이다.
일 벌이는 아내를 다 맞춰주면 고생길 열릴 것이 훤하기 때문인데... 무엇이든 일단 저지르고 보는 사고뭉치 초보 농사꾼 아내는 감당하기 힘든 농사일을 점점 키우기 시작하고, 결국 남편 몰래 닭을 사고, 부모님 보신용으로 말벌집을 따려다가 딱 걸린 아내! 과연 쪽파 부부는 서로를 이해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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