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전남과 부산에 밀려 K리그1(원) 승격에 실패했습니다.
반면 여자 축구 WK리그에선 수원 FC위민이 14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며 수원 남녀 축구팀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신영빈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지난주 안산과의 시즌 최종전을 이기며 K리그2 4위로 올라선 수원 삼성,
오늘 열린 K리그2 최종라운드에서 전남과 부산 중 한 팀만 제치면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 인터뷰 : 조윤성 / 수원 삼성 수비수/ 지난 3일
-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승점을 가져왔고, 그다음에 벌어지는 일들은 최대한 기도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5위 전남이 서울이랜드FC를 4대 0으로 꺾고 4위로 올라섰고, 6위 부산아이파크도 부천FC를 3대 1로 잡고 5위를 차지하며 수원 삼성의 희망은 꺾이고 말았습니다.
안양이 K리그2 조기 우승으로 K리그1 승격을 확정한 가운데, 2위부터 5위를 차지한 팀들은 승격을 위한 전쟁을 이어갑니다.
여자축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
화천이 경기 시작 6분 만에 선제골로 기세를 올렸지만, 수원FC가 전반 37분 동점골로 균형을 맞춥니다.
전반 막판 한 점을 더 내줬지만 추가 실점을 막은 수원FC가 1차전과 2차전 합계 3대 2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챔피언결정전에서 미끄러졌던 수원FC는 14년 만에 리그 정상에 올라 수원 축구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 스탠딩 : 신영빈 / 기자
- "새 역사를 쓴 챔피언의 탄생을 끝으로 WK리그가 8개월의 대장정을 마쳤습니다.
MBN뉴스 신영빈입니다."
[ welcome@mbn.co.kr ]
영상취재: 정재성 기자
영상편집: 오광환
그래픽: 염하연
화면출처: iTOP21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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