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치권 소식 알아보는 정치톡톡 시간입니다.
정치부 이기종 기자 나왔습니다.
【 질문1 】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TV 프로그램에 나와서 화제가 됐다고요?
【 기자 】
네, SBS의 TV 동물농장 에 출연했습니다.
윤 대통령 부부가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입양한 은퇴 안내견 새롬이와의 관저 생활을 공개한 겁니다.
- "안녕하세요. 새롬이 아빠 그리고 우리 마리 써니 아빠 토리 아빠 윤석열입니다."
- "네 저는 아이들의 엄마 김건희입니다."
【 질문1-1 】
윤 대통령은 새롬이 말고도, 반려동물이 꽤 많잖아요.
【 기자 】
강아지 6마리와 고양이 5마리인데요.
새롬이는 11번째 반려동물입니다.
반려동물들은 아빠, 윤 대통령을 더 따른다고 하는데요.
윤 대통령은 김 여사는 간식을 줄 때도 훈련을 시키려고 해서 자신을 더 따르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현장음)
윤 대통령이 직접 간식을 만드는 모습도 공개됐습니다.
【 질문1-2 】
반려동물을 키우게 된 계기도 얘기했다고요?
【 기자 】
윤 대통령이 관련 질문에 머뭇거리자 김 여사가 답했는데요.
- "그건 사실 제가 말씀드려야 되는데 저희는 아이를 가졌다가 아이를 잃게 되고 굉장히 심리적으로 힘들어하셨는데 유기견을 제가 입양을 계속 해왔더니, 아빠가 너무 좋아하는 거예요. 그 아이들을."
윤 대통령은 안내견 지원 정책도 언급했습니다.
"특수 목적으로 봉사하는 강아지들이 많은데, 치료받게 될 때 일정 부분 국가와 사회에서 부담해 주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 질문1-3 】
이번 방송 출연이 예고됐던 건가요?
【 기자 】
출입기자단에 미리 방송계획이 알려지지는 않았습니다.
한 달 전쯤부터 촬영이 이뤄졌는데, 대통령실 관계자는 방송사 측에서 공개를 원치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으로 케이블 채널 인기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 논란이 있기도 했죠.
당시 문재인 전 대통령 등 야권 인사들의 출연은 제작진으로부터 거절당했다는 얘기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 질문2 】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45%에 근접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고요?
【 기자 】
지난 24일부터 사흘간 알앤써치가 CBS 노컷뉴스 의뢰로 조사한 결과인데요.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3.2%포인트 오른 44.7%.
부정평가는 1.7%포인트 줄어든 53.2%를 기록했습니다.
알앤써치 조사 기준 긍정평가는 올 들어 제일 높습니다.
25일 누리호 발사 성공과 히로시마 G7 정상회의 참석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여당은 고무된 분위기입니다.
여의도연구원장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SNS에 "48%인 대선 당시 지지율을 거의 회복한 거라고 볼 수 있다"면서, "대통령 특유의 뚝심으로 총선 승리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 질문3 】
민주당은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로 공세를 이어가고 있어요?
【 기자 】
민주당은 정부 시찰단이 일본이 보여주는 것만 보고 돌아왔다고 지적했습니다.
괴담 선동이라는 비판에는 불안은 윤석열 정부 탓이라고 맞받았습니다.
▶ 인터뷰 : 박성준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국민 불안을 누가 키우고 있습니까? 일본 정부와 짝짜꿍이 되어 모든 것을 일본의 뜻대로 맞춰주는 윤석열 정부가 키우고 있는 것 아닙니까?"
또, 일본 정부를 돕는 게 국민을 지키는 것보다 중요하냐고 꼬집었습니다.
괌의 한국인 관광객 고립에 대한 정부의 대처를 두고도 "왜 손을 놓고 있느냐"며 국민 안전 을 키워드로 비판했는데요.
이재명 대표는 "정부가 지체없이 구호와 피해복구에 나서달라"며 "민주당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멘트 】
네, 말씀 잘 들었습니다.
영상편집 : 박찬규
영상제공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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