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에 온다] 이준석 "간장(안철수·장제원), 본인 정체 숨겨…난 내 이름 걸고 발언"
2022.06.27 관리자

■ 방송일 : 2022년 627일 (월요일) 

■ 출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기사 인용 시 'MBN 프레스룸출처를 반드시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앵커> 오늘의 첫 번째 코너 ‘프레스룸에 온다’입니다. 오늘 저희 프레스룸을 찾아준 분 바로 국민의힘의 이준석 대표 모셨는데요. 안녕하세요.


이준석> 안녕하세요. 


앵커>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뚫고 스튜디오를 직접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오늘 아침, 월요일 매주 최고위가 열리는 날이잖아요, 오늘 아침 최고위에 다들 이목이 집중이 됐었습니다. 그 이유가 지난주에 있었던 마지막 최고위 때 배현진 최고위원이랑 노룩 악수, 패싱이라고 해야 할까요, 패싱 악수. 이게 굉장히 화제가 됐었는데 오늘은 별로 직접적인 조우는 없었어요. 그렇죠?


이준석> 늦게 오셨더라고요. 


앵커> 그런데 그때 악수를 거절하신 이유, 직접 여쭤 봐도 될까요? 


이준석> 저는 지금도 보면 혁신이다 그런 것들에 대해서 반대하는 분들도 그렇고 이분들이 사실 사실관계에 전혀 부합하지 않은 내용을 가지고 흠집 내기를 시도하는 거거든요. 저는 이렇게 봅니다. 내용을 잘 몰라서 그렇게 이야기하는 경우에는 저도 뭐 딱히 거기에 대해서 별말 안 하지만 애초에 프레임 씌우기를 하거든요, 그래서 이준석 사조직이다, 혁신위가. 아니, 최재형 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문재인 정부의 감사원장을 하다가도 대통령이랑도 들이받아 가지고 우리 당에 와서 정치활동하시는 분인데 제가 그분에게 미주알고주알 사조직화 한다는 것은 그분의 손상을 주는 거거든요. 그런 주장을 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친윤이 하고자 하는 개혁이나 이런 방향에 대해 그걸 저항하는 것인데 저는 한편으로는 그렇게 이제 사실 프레임 씌우기, 타박하기 하면서 한편으로 웃는 얼굴로 다가오고 저는 이런 건 제가 정치하면서 앞뒤가 다른 분들을 많이 봤지만 앞뒤가 다른 경우에는 굉장히 강하게 배척합니다, 저는.


앵커> 그런데 오늘 그런 이야기가 나왔더라고요. 혁신위에 사조직이니까, 몇 명을 넣은 거 아니냐 이런 이야기도 있던데요. 


이준석> 방금 전에 누가 저한테 갑자기 연락이 와서 우리 당의 김정재 의원님이 제가 혁신위에다가 5명을 지명했다라고 타 방송국에서 발언하고 계신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그래서 방금 전에 여기 방송 들어오기 전에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습니다.


앵커> 뭐라고 올리셨어요? 확인을 못 했네요. 


이준석> 이름 좀 대보시라고요, 그래서 이게 혁신위든 뭐든 최근에 나온 것들이 뭐냐 하면 말 그대로 아무렇게나 그냥 계속 공격하고 반응하면 왜 반응하냐 하고 안 반응하면 안 반응했다고 그거대로 소문 퍼뜨리고 이게 반복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제가 좀 의아합니다. 이렇게까지 공격해가지고 얻으려고 하는 것이 과연 뭔지….

 

앵커> 이렇게까지 공격해서 얻으려고 하는 게 뭐냐고 말씀 주셨는데 SNS에 올렸던 이 글이 굉장히 또 됐습니다. ‘디코이를 안 무니까 직접 공격을 한다’ 이런 글을 올리셨어요. 여기서 디코이는 배현진 최고고, 직접 공격에 나선 게 장제원 의원인 거냐는 (지적)?


이준석> 아니, 제가 이제 이런 표현을 하자면 사실 장제원 의원님도 가셔가지고 뭐 언론인들과 식사도 하시면서 당 상황에 대해서 이런 얘기 많이 하실 거고. 그런데 우연한 기회에 제가 그런 걸 전해 들어요. 그러면 저도 장제원 의원님이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시고 어떤 활동을 하신지 뻔히 아는데 갑자기 그때 배현진 최고위원과 제가 뭐 악수를 했니 안 했니 이런 거 나올 때 제3자적인 관점에서 갑자기 그들을 혼내러 나타나셔서 발언하세요. 무슨 상황이냐, 이건 진짜. 저는 이런 표현을 합니다. 우리 당에 익명 인터뷰라든지 이런 것들이 대선 때부터 굉장히 당에 내부총질이 많이 허용됐었거든요. 많은 분들이 저한테 왜 그렇게 사람에 대해서 말을 많이 하느냐 하는 이유는 저는 제가 할 말 있으면 항상 실명으로 이야기해서 그래요. 제가 예를 들어 누구한테 지적을 할 때는 제 페이스북이나 아니면 언론에다 공개적으로 이러이러해서 이것은 문제가 있다고 이야기해요. 그런데 반대로 저를 지명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보면 무슨 핵심 관계자, 무슨 관계자, 무슨 중진의원. 이렇게 다 익명 인터뷰를 하세요. 이렇게 생각하시면 돼요. 원래 익명 인터뷰는 김은미 기자도 잘 아시겠지만, 상대 당을 공격할 때 익명 인터뷰 안 받아줍니다. 제가 예를 들어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 지적할 게 있을 때 저를 무슨 국민의힘 측 핵심 관계자가 이재명 의원에게 이렇게 이야기했다면 사실 모양이 빠지는 걸 넘어서서 기사도 안 됩니다, 그것은 그렇기 때문에 보통 상대 당에 대해서 지적할 때는 익명 인터뷰 안 하거든요? 보통 당내 지적할 때 쓰는 게 익명 인터뷰입니다. 그런데 제가 대표 되고 나가지고 저에 대한 거의 99%의 공격은 익명 인터뷰입니다. 


앵커> 이준석 대표께서 직접 이 말씀을 해 주시는 게 나는 상대방에 대해서 공격을 할 때 실명으로 하지, 익명 이런 거 안 한다고 말씀 주셨는데 디코이랑 같이 올라온 게 간장, 이번 주. 다음 주 내내 간장 한 사발 할 것 같다, 간장은 사실 두 사람을 한꺼번에 지칭한 거라고 다들 해석을 하고 있거든요? 


이준석> 그렇게 충분히 해석할 수 있고요, 저는 그 간장이라는 발언을 제 이름 걸고 합니다. 그런데 반대로 저를 공격하는 분들은 본인의 정체를 숨기세요. 그래가지고.


앵커> 그러니까 간장이 간철수, 안철수….


이준석> 그 대상에 대해서 제가 그분들에 대해서 직접 타격하지 않고 은유적인 표현을 하는 것은 당연히 제 이름 거고 제가 하는 것인데 지금 보십시오. 저 지금 윤핵관이라는 단어가 애초에 왜 나왔습니까? C 모 언론에 하루가 다르게 대선 기간 중에 윤석열 후보 측 핵심 관계자는 이래가지고 저를 저격한 기사가 나옵니다. 그런데 이런 식으로… 저는 이런 거예요. 비겁하기까지 한 겁니다, 사람들이. 그러니까 이름을 걸고 당당하게 대화를 하면 어떻게 되느냐. 예전에 보면 정진석 부의장과 제가 서로 SNS 상으로 것도 있고 오늘도 또 김정재 의원님이 참 실명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해주셨어요. 이렇게 5명을 제가 지명했다, 혁신위에. 혁신위에. 그래서 저는 당당하게 얘기하지 않습니까? 5명 이름 대라. 그러니까 이런 당에 하나도 화합에 도움이 안 되는 익명이거나 허위 사실 인터뷰 이런 것들 근절해야 합니다. 


앵커> 그렇다고 하면 배현진 최고, 장제원 의원, 정진석 부의장부터 해서 다 친윤 그룹이잖아요? 그럼 친윤은 왜 이 대표를 공격하는 걸까요? 그렇다고 하면? 


이준석> 그걸 제가 오히려 묻고 싶은 거죠, 사실 권력이라고 하는 것들을 그분들이 향유하고 싶은 것인지 잘 모르겠으나 그러면 전당대회를 통해서 하셔라. 이런 방식이 아니라. 그런데 제가 지금 봤을 때는 좀 의아한 그런 상황이죠. 아까 말씀드렸듯이 익명 인터뷰 매일 나오죠. 또 보면 허위사실까지 나오죠. 


앵커> 그런데 사실 지금 상황을 보면 지난 대선운동 기간에 최초로 윤핵관을 지적하셨던 그 당시 상황이랑 크게 지금 대립 구도가 다르지 않아 보이기도 해요? 


이준석> 저는 어떤 선거든지 아니면 어떤 정쟁이든지 결국에는 끝나고 나가지고 논공행상을 정확히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행상은 한 번도 기대한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논공은 정확해야 한다는 것이 대선 때 어떤 사람이 한 행동이 표에 득이 됐고 어떤 사람들이 하는 행동이 표에 해가 됐고 이런 것들을 판단하고 움직여야 되는데 소위 제가 그러면 그때 아, 그러면 나 선대위에서 빠질게 하고 난 다음에 제가 빠지고 난 다음에 지지율이 오르던가요? 그때 지지율이 극단적으로 내려갔죠. 그래가지고 이재명 후보에게 역전까지 허용하고. 그다음에 제가 그럼 다시 와가지고 선거운동에 참여하고 나가지고 또 상승한 부분도 있죠. 그런데 이런 것들은 명징한데, 사실 또 그걸 하자는 겁니다, 지금. 무슨 말이냐면 지금 보십시오. 지금 당 지지율이 지난주 지지율이랑 봐가지고 하락 추세로 윤석열 정부에 대한 긍정, 부정도. 저희가 긍정이 하락 추세에 있는 것은 자명해 보입니다. 그런데 그러면 이거 해석입니다, 또 보면. 아마 제가 이번에 간장 한 사발 표현한 것은 대통령 안 계신 한 동안에 이번에 이거 내려간 거는 이준석 때문이야 라는 말을 무수히 할 겁니다, 이제. 무수히 할 겁니다. 그리고 그러면 제가 지금 지난주 소위 말하는 악수했다는 그날부터 해서 한마디도 안 하고 있거든요. 진짜 한마디도 안 했는데 떨어지면 또 누구 때문인지도 찾아다니겠죠. 제가 뭐라고 하면 이준석 때문이다. 한마디도 안 해도 이준석 때문이다 이렇게 될 거거든요, 지켜보십시오, 어떻게 될지. 


앵커> 이 대표가 직접적으로 간장이라고 표현한 간장 한 사발로 표현된 두 사람이 있습니다. 안철수, 장제원 의원. 오늘 이 대표의 간장 한 사발의 발언을 기자들이 직접 두 사람한테 물어봤는데요. 이 두 사람이 뭐라고 이야기를 했는지 잠깐 들어보고 이야기 이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영상)


앵커> 지금 들어보셨는데 안철수 의원이 속이 타나 보죠 라고 이야기를 했어요. 그런데 또 최근에 흰머리 한 번에 3개나 난다고 하고 올려주시기도 대외적으로 바깥에서 제3자가 보기에는 속이 탈 수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이 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준석> 그냥 SNS는 제가 SNS에 축약으로 해가지고 해석의 여지를 두고 올리는 이유는 그게 제일 낫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해석의 여지를 가지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저는 지금 결국에는 이게 누가 보신다 하더라도 6월 1일 지방선거 끝난 이후에 조직적인 움직임이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예를 들어서 제가 먼저 선제적으로 누구한테 뭐라 한 일 있습니까? 보통 보면 제가 우크라이나 간 거 가지고 다 대통령실과 상의하고 외교부와 상의해서 가는 건데 무슨 문제가. 거기 여행 허가 구역이에요. 제가 손들고 간다고 해서 갈 수도 없는 곳이에요. 다 정부 협의해서 가는 것인데도 갑자기 정진석 부의장이 거기에 대해서 타박을 하지 않나 그리고 그 뒤에도 보면 지금 계속 일련의 사태들을 보면 저는 가만히 있어요. 그러니까 배현진 최고가 그때 혁신위는 이준석 사조직이 아니냐 그랬는데 도대체 어떤 사조직을 꾸리는 데 최재형 위원장같이 참 성격 깐깐하신 분을 사조직의 수장으로 앉히며 그리고 도대체 어떤 사조직이길래 최고위원들한테 한 명씩 추천해 달라고 해서 8명을 추천받아서 하신 겁니까? 애초에 조금만 생각해서. 그러니까 이번에 또 혁신위 명단이 다 짜인 다음에 만장일치로 또 최고위에 통과가 됐어요. 사조직이 아니라고 생각했는지. 그러니까 처음부터 애초에 공격부터 아무렇게나 한 다음에 나중에 끼워 맞추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이게 뭐 저는 뭐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말하고 싶으면 말을 하세요, 그냥. 이게 그냥 계속 이렇게. 


앵커> 빙빙 돌리지 말고.


이준석> 익명 인터뷰 하지 말고. 


앵커> 혁신위 말씀을 하셨는데 오늘 혁신위가 첫 회의를 했고 마찬가지로 대립으로 미래혁신포럼, 장제원 의원이 오늘 미래혁신포럼에 같이 떴습니다. 지금 언론에서는 사실 이 2개를 같이 주목해서 보고 있는데 묘한 게 미래혁신포럼에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연사로 서셨어요. 그런데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뭐라고 하셨냐면 국민의힘에 소속된 많은 의원은 오로지 대통령만 보고 사는 집단이다, 굉장히 쓴소리를 했어요. 


이준석> 김종인 위원장이 그 모임이 무슨 모임인지 모르고 왔겠습니까? 가가지고 아마 친윤이라고 주장하는 의원들이 모이셔가지고 너희 대통령 바라기하라고 하고 온 거예요. 그런데 그것은 김종인 위원장이 그 모임의 성격을 알고 한 말씀하시러 간 거죠, 그것은. 그게 그 모임에 대한 지지를 나타내는 것도 아니고 다들 마침 모여 있다길래 가서 너희들 들어라고 하신 거죠. 그 모임이 진짜 깨어 있는 그런, 어떤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한 모임이라면 오늘 느낀 게 많아야 될 것이고요. 뭐 그런데 별로 안 느낄 것 같은데요. 


앵커> 아니, 그런데 사실 지금 친윤과 이 대표님의 대립구도가 형성돼 있는 것에 대해서 지금 저희가 쭉 이야기를 나눠 봤는데 대표님이 그동안 이렇게 말씀을 해 주시는 게 친윤은 이 대표님을 공격을 하지만 이 대표를 공격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생각은 이게 아닐 거라는 그런 뉘앙스의 발언을 많이 주셨었어요. 그 와중에 나온 게 이 비공개 회동 이야기도 했었는데 그런데 여기서 윤 대통령이랑 만났는지 안 만났는지 이게 지금 명확하지 않아요. 


이준석> 제가 그걸 밝히려고 했으면 만나고 이런 것들을 계속 이야기했겠죠. 그런데 지금까지 솔직히 인수위 시절부터 해가지고 몇 번 만나 뵌 건 사실이죠. 그런데 특정 시점에 특정 의도를 가지고 만났다, 이런 걸 확인해줄 수도 없는 것이고.


앵커> 그러니까 언론에 공개되지 않은 상태로 선거가 끝나고 난 다음에 여러 번 수차례 만났었다. 


이준석> 제가 만난 건 거의 다 공개가 안 됐을걸요, 제가 원칙을 지켰기 때문에 그런데 지금 이번에도 보면 사실 그때 우크라이나 갈 때도 보면 친서를 가져가느니, 특사로 가느니 이런 얘기 나왔을 때. 


앵커> 말 나왔었죠. 


이준석> 그때 저희가 이야기했던 거 아니에요. 뭐가 어디선가 유출이 돼서 그걸 저희한테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저는 그때 끝까지 말을 안 했죠, 어떤 상황인지, 그런데 갔다 오니까 대통령께서 오찬 자리에서 여러 가지 이제 이야기를 하시면서 상황이 해명이 된 거겠죠. 저는 대통령과 있었던 대화 같은 것을 이렇게 밖에다 이야기하는 게 탐탁지 않아서 제가 말을 안 하고 있는 거지, 사실 그래서 어제, 그제 저한테 기자들이 계속 확인 전화가 오는데 저는 아무 답을 안 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이것은 약간 이런 식으로 생각을 할 수 있는 걸까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로 확인이 되는 차원 정도? 


이준석> 저는 앞으로도 제가 정치하면서 대통령과 뭐 논의한 내용 중에 기밀을 요하는 것이라든지 아니면 언제 만났다, 어디서 나갔다 이런 것들 공개할 생각 없습니다, 저는. 


앵커> 그러면 이 대통령실은 비공개 회동에 대해서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내놨거든요. 


이준석> 저는 뭐 그것도 그래서 제가 왜 그런 입장이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그렇다면 그런 거라고 제가 그냥 말하고 가는 거지, 제가 거기에 대해서 정정을 하거나 아니면 뭐 제 입장을 밝히거나 할 이유가 없습니다. 


앵커> 그런데 그거에 대해서는 동의를 하시나요? 지금 이런 어떤 당내 대립구도나 어떻게 보면 사실 밖에서 보면 결국은 당내 권력 다툼으로 지금 비치는 상황이거든요, 지금의 이 상황은. 그런데 이런 상황에 대해서 친윤과 윤 대통령의 생각은 다르다고 보시는 건지요? 


이준석> 저는 그게 같으면 큰일 난다고 봅니다. 그게 같으면 나라 큰일 난 거죠, 나라 걱정해야 할 상황이다, 그것은. 


앵커> 그런데 그렇다고 한다면 윤석열 대통령의 생각은 뭐라고 보시나요? 


이준석> 저는 거기에 대해서는 대통령과는 저는 정책 얘기나 아니면 큰 틀의 정무적 사안 외에는 개인에 대한 사안이라든지 그런 것들을 얘기하지 않습니다, 저희가. 그것은 당연히 여당 대표가 대통령이 만나면 정책적으로 아니면 어떤 정무적 상황에 대해서 논의하러 가는 거지 그게 무슨. 무슨 신변잡기 할 상황은 아니지 않습니까?


앵커> 그런데 지금 이 상황은 집권 여당의 어떤 당 지도부 최고위 내에서도 이게 갈등이 표출이 되고 있는 사태가 정무적으로도 심각한 상황이라고도 볼 수 있어요. 어떻게 보면 당 지지도, 대통령의 지지도가 떨어지는데 반영이 될 수 있는 부분인 건데 얘기를 안 나눠보셨을까요?


이준석 > 우리 김은미 기자님이 박근혜 대통령 청와대에 계실 때 취재를 많이 하셨기 때문에 저도 그때에 대해서 궁금할 때가 2016년 총선을 앞두고 소위 말하는 그때 진박, 진실이라는 사람들이 완전 당을 헤집어놨거든요. 그게 박 대통령의 의중이었을까요, 아니었을까요? 


앵커 > 그때랑 비교를…


이준석 > 저는 아니었다고 믿고 싶습니다. 박 대통령의 의중이. 그런데 뭐 그거는 진실에 근접한 것은 아마 김은미 기자가 더 잘 알고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 그러면 이거 한번 여쭤볼게요. 이런 갈등 국면에서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이 중립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이 대표님의 손을 들어준 거라고 수 있다고 보세요? 


이준석 > 그래서 그런 것도 이야기 안 하고요. 그런데 요즘 제가 뭘 하면 이제 해석을 다 갖다 붙여서 윤리위 이런 거에 끌어다 붙이니까 오늘도 저는 분명히 제가 대통령께서 이번에 해외 순방 가시는데 매우 중요하죠. 정부 첫 순방이니까, 그리고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하고. 이번에 아마 대통령께서 좀 그런 시기나 망치는 것을 안 좋아하시기에 가서 인위적으로 환송 행사라든지 이런 걸 하지 않기로 했다까지 제가 들은 공식 통보입니다. 그런데 그래서 권성동 원내대표는 그래도 개인 자격으로 가보겠다 이렇게 한 거고. 저는 아니, 대통령께서 그렇게 그런 허례허식을 멀리하는 모습 보이시겠다는데 저는 오히려 거기에 부합하는 게 낫지 않을까 해서 저는 안 가는 거고 이게 호사가들의 입에 들어가면 이런 식으로 됩니다. 가면 윤리위 때문에 이렇게 민원 넣으려고 갔다고 할 거고 안 가면 대통령 불쾌할 생각이 있어서 안 갔다 그럴 거고 그런데 사실은 그거입니다. 대통령께서 그런 순방 가실 때도 행사 있어가지고 허례허식을 없애려고 하는 분위기인 것 같으니 저는 안 가는 게 맞겠다 생각한 거고 권성동 대표는 다른 생각이 있었을 것이고 이게 머릿속에 윤리위밖에 없었을 분들이 그랬을 겁니다. 


앵커 > 아니, 먼저 말씀을 지금 주셨어요. 그런데 이것은 제 개인적인 궁금증이기도 한데 예전에 이런 언론 인터뷰 때 윤석열 대통령은 소통을 잘하고 있다고 말씀을 하시면서 휴대전화 번호도 안 바꿨다 그랬는데. 그러면 평소에도 윤 대통령하고 자주 전화로 소통을 하는 편이신가요? 


이준석 > 제가 대통령을 뭐 귀찮게 해 드리면 안 되기 때문에 꼭 필요한 상황이 있을 때 정도 아니면 제가 전화를 합니다. 그런데 그것도 역시나 어떤 이슈로 언제 했는지 이런 걸 제가 말씀드릴 수 없는 거고. 그러다 보니까 대통령께서는 저도 뭐 여러 대통령이나 지도자들을 제가 모셔보기도 했고 이렇게 했지만 소통이 굉장히 잘 되시는 분입니다. 


앵커 > 아까 이 대표님께서 먼저 윤리위 말씀을 하셨어요. 지금 이 윤리위가 7월 7일에 열릴 예정인 건데 앞서서 하셨던 말씀이 경고 처분만 나와도 이것은 내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거라는 말씀을 주셨던 바가 있습니다. 


이준석 > 그러니까 이게 경고라고 하는 것은 처분의 경중을 이야기하는 것이고요. 


앵커 > 그렇죠, 징계 중에서 제일 낮은 단계가 경고죠. 


이준석 > 문제가 있니 없니에 대한 판단은 애초에 어떤 징계를 받느냐 아니냐에 대한 부분이거든요. 그런데 윤리위가 지금 선제적으로 판단을 한다 그러면 거기에서 저는 거기에 대해서 당연히 이의를 제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보통은 이런 겁니다. 보통은 윤리위에 제기되는 건들도 형사적으로 예를 들어 수사기관에 누가 고발을 한다든지 해가지고 형사 절차가 있으면 그 절차를 보고 나서 판단을 하는 게 보통 일반적인 상황입니다. 왜냐하면 정당 입장에서 봤을 때 가장 곤란한 게 뭐냐 하면 윤리위에서 어떤 판단 내렸어요. 그럼 나중에 뭐 수사 결과나 이런 게 나왔는데 문제가 없다고 나와요. 그러면 정당이 나중에 그걸 어떻게 해결하겠느냐. 그렇기 때문에 그렇게 된 상황에서 보통 뒤로 이렇게 미루어놓고 수사 결과를 보고 간다라는 게 일반적인데 지금은 오히려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것을 개시해버렸단 말이에요, 윤리위가. 무슨 생각인지 제가 잘 윤리위에 들어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덕분에 지금 굉장히 혼란스러운 상황이 왔습니다. 


앵커 >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온 다음에 윤리위 계속 진행하는 게 맞다다는 말씀이신 거예요? 


이준석 > 경찰 수사라고 하는 것도 물론 중간에 선거가 끼어 있기는 했습니다만 제가 고발한 것도 제가 방금 말씀한 고발한 것도 상대가 고발한 것도 12월 초부터 진행됐을 거예요, 벌써 상당한 기간이 지났기 때문에 결과가 나올 텐데 그렇게 되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앵커 > 그런데 일각에서는 어쨌거나 윤리위가 7월 7일 날 직접 얘기를 들어보신다고 했으니까 들어보고 난 다음에 결과가 만약에 징계처분이 나온다고 한다면, 그럼 이게 당규 30조에 당 대표 권한으로 이 징계 처분을 취소할 수도 있고 뭐 그런 게 있더라고요. 


이준석 > 뭐 권한으로 따지면 윤리위 해산해버릴 수 있어요. 그런데 그걸 제가 쓰기를 바라는 분이 있나 봐요. 자꾸 그걸 누가 스멀스멀 얘기하는데 저는 쓸 생각이 없기 때문에. 


앵커 > 그것은 쓸 생각이 없다. 


이준석 > 저도 애초에 이거 쓸 생각도 없었고 언급도 안 해요. 똑같은 겁니다. 자꾸 그것을 쓸 수 있다는 식으로 언론이 질문을 하고 이렇게 하면서 그것도 저에 대한 이미지 공격이겠죠, 그것도 그러면… 그럴 때 하는 거고 아까 말했던 것처럼 징계에 대한 취소 권한이라든지 아니면 정지 권한은 반대쪽에 있는 것도 맞고요. 그런데 저는 정지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앵커 > 아니, 지금 저에 대한 일종의 이미지 공격이라고 말씀 주셔서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런 얘기를 했어요. 이 대표님 윤리위 제소된 거에 대해서 총각도 야당 지도자를 하지 않냐. 살다 보면 실수도 할 수 있지 잘 헤쳐 가라. 말씀을 주셨는데 잘 헤쳐 가라만 보면 응원인 것 같기도 한데 이게 사실 전체로 보면 응원인지 저격인지 잘 뭐 아리송하기도 하고요. 


이준석 > 저분 저거 올리기 전에 저한테 연락 오셨어요. 


앵커 > 통화하셨어요? 


이준석 > 여러 가지로. 


앵커 > 뭐라고 하시던가요? 


이준석 > 야, 네는 그 초기 대응이 잘못했다 그러면서. 


앵커 > 어떻게 하셨어요? 


이준석 > 그런 거는 다 무시하고 가야 된다 이러는 거예요. 그래서 그거야 뭐. 


앵커 > 개는 짖어도 기차는 간다? 


이준석 > 그거야 대표님 사는 방식이고. 알겠다 하고 이렇게 했는데 항상 홍준표 대표님이야, 시장님이시죠. 홍준표 시장님은 저한테 적재적소에 좋은 조언해 주시고 저는 뭐 굉장히 저를 아껴주시는 분이시기 때문에 특유의 익살이지, 이게 설마 저를 골탕 먹이려고 하셨을까요.


앵커 > 아니, 이준석 대표 보니까 ‘대깨준’이라는 말이 있더라고요. 그만큼 팬덤을 가지고 있는 정치인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대표 취임 후에 당원 20만에서 80만까지 늘어났다, 앞서서 나온 내용인데. 만약에 이 대표님이 어떤 윤리위에 징계를 받는다거나 할 경우에 그러면 이탈할 당원의 규모가 얼마큼 된다고 판단을 하세요? 


이준석 > 저는 저희가 20만에서 80만 늘어날 때 제가 다 모아온 당원도 아닐 테고 분명히 저를 보고 들어온 당원이 꽤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앵커 > 보고 온 당원이 얼마나 된다고 보세요? 


이준석 > 모릅니다. 저희도 그걸 추정할 뿐이고 그런데 그분들이 만약에 당원으로서 우리 당에 오셨으면 그럼 뭐 윤리위 판단이 있으면 나중에 정치적으로 힘을 모아서 예를 들어 다음 전당대회나 이런 때에 위력을 발휘할 것이지 뭐 흩어지거나 이러지 않을 거라는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사실 팬덤 정치라고 하는 이야기를 듣기에는 제가 그분들한테 아무것도 안 해줍니다. 이재명 후보 같은 분들, 이재명 의원 같은 경우에는 그분들한테 이름도 지어주고, 그런데 저는 왜 이름을 그렇게 지었는지 모르겠는데, 저는 자기 그 팬덤한테 개딸이라는 들어도 기분 나쁜 이름을 지어주는 이런 희한한 분은 처음 봤거든요. 좋은 쪽으로 개혁의 딸들이다 이렇게 했다는데 그냥 장난 같은 거죠, 제가 봤을 때. 


앵커 > 나는 팬덤 정치를 지향하는 건 아니라는 말씀이신 건가요? 


이준석 > 지향하려면 제가 이런 거 해야죠, 네이버 카페 열고 무슨 누구처럼 카페지기나 아니면 팬클럽 회장 같은 사람을 두고 아니면 지기 같은 걸 둬야죠. 저는 그런 거 절대 안 합니다. 


앵커 > 마지막으로 이거 하나만 여쭤보겠습니다. 저희 프레스룸으로 목요일까지 방송하고 금요일에는 유튜브 방송이 티쫓기, TV에서 쫓겨난 기자들이라는 유튜브 방송을 하는데 이준석 대표 관련해서 오늘 출연한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여러 질문이 쏟아졌어요. 그중에 하나가 이 대표는 멘탈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이준석 > 그냥 웃으면서 다 넘기는 거고. 그냥 뭐 제가 봤을 때는 제가 정치하면서 어려움이나 이런 것들을 계속 겪지만 저는 큰 틀에서 아까 말했던 것처럼 다른 사람들에 비해 장점이라고 그러면 단기적인 아니라 장기적인 목표를 세울 수 있다는 지점에 있습니다. 보통 당 대표는 60대 남성이 보통 당 대표가 되거든요. 


앵커 > 보통은 그렇죠. 


이준석 > 그러면 그 사람들은 5년 내에 본인이 대선 나가기 위한 준비만 합니다. 조직을 만들고 자기 사람 채우고 이렇게 하지만 저는 30대 당 대표는 뭐가 다르냐면 저는 나중에 제가 한 10년 정도 뒤에 찾아먹을 만한 제도를 만들려고 합니다. 나중에 10년쯤 뒤에 제가 더욱더 큰 정치를 할 기회가 있으면 그때쯤 지금 만들어 놓은 제도들로 인해가지고 정치가 좀 정상화되고 새로운 인재들도 많이 발굴이 되고 그리고 그들이 또 동지가 될 수 있는 그런 세상을 원하는 거지. 저는 지금 어떻게 이렇게 배를 갈라서 지금 알 빼먹고 이럴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앵커 > 그런데 이 얘기를 또 어떻게 들으면 아니, 그러면 사조직 이야기 또 나올 수 있는 거 아니에요? 10년 뒤에 도움이 되는 그런 조직이라면. 


이준석 > 아니죠, 공조직을 엄청나게 강하게 키워서 나중에 10년 뒤에 정정당당하게 그걸 어떻게 보면 제 성과로 삼겠죠. 저는 당을 하나의 선거의 승리로 이끄는 것도 하나의 성과겠지만 당을 불가역적으로 개혁하는 것, 이런 겁니다. 오세훈 시장이 지금 와서 많은 분들이 잊으셨겠지만 오세훈 시장이 과거에 정치개혁에 있어가지고 오세훈 정치자금법 체계라든지 이런 것들을 만들어서 체계화해서 지금 20년째 우리 정치판이 굴러가고 있는 겁니다. 잘 만든 시스템이라고 하는 것은 그분이 나중에 훌륭한 정치자로 발돋움할 때 좋은 실적이 됩니다. 물론 선거에 이기는 것도 중요하고 그것도 지휘 가능성이겠지만 그런 어떤 개혁가로서 이미지도 충분히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금 정치에서 한 10년간 고생하셨어도 다시 이제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신 거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 정말 오세훈 시장에 대한 어떻게 보면 극찬이라고까지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준석 > 제가 시장 만드는 데 적극 지지하고 도왔는데 제가 그분 시장 잘 하시고 더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 오늘 바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하고요.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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