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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 대목이라 불리는 12월. 크리스마스와 연말로 특별함이 배가되면서 케이크 가격도 배가 되는 걸까요? 장식품처럼 보이는 이 관람차. 한 호텔에서 출시한 크리스마스 케이크인데요. 보기에도 값비싸 보이는 이 케이크. 무려 35만 원입니다. 또 다른 호텔도 최고 40만 원 선의 케이크를 판매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대비 판매가가 30% 넘게 올랐습니다. 만드는 시간도 오래 소요되는 데다 트러플 등 고급 재료들이 들어가 있다고요. 호텔업계의 초고가 케이크들. 하지만 가격이 무자비하게 올라도 크리스마스이브와 당일의 케이크는 벌써부터 예약이 마감됐다고요. 경기 불황이 심해지는 만큼 작은 사치로 행복감을 느끼는 스몰 럭셔리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지만 일각에서는 상술에 이용되는 건 아닌지 우려 섞인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요. 불경기에 시름 앓았던 한 해. 케이크의 가격 상관없이 모두가 따듯하게 연말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LPG 운반선에 무단 승선한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 활동가들이 시위를 벌이다 붙잡혔단 소식입니다. 인천 옹진군 앞바다 해상. 한 보트가 대형 LPG 운반선에 접근하더니 선체에 플라스틱 킬즈 라는 글씨를 페인트로 적습니다. 무단으로 승선해 12m나 되는 구조물에 올라 현수막도 펼치는데요. 석유화학단지에서 플라스틱 원료를 수송하는 선박을 무단 점거한 이 단체. 그린피스 활동가들입니다. 부산에서 진행 중인 국제 플라스틱 협약과 관련해 플라스틱 생산 감축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건데요. 이들은 해경과 대치를 벌이다, 12시간 만에 체포됐습니다. 환경운동단체는 서명운동을 하며 붙잡힌 활동가 4명에 대해 석방을 요구했는데요. 전 세계적으로 대두되는 환경 문제. 과연 이번 사건을 국제사회는 어떻게 바라볼까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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