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LIVE, LIVE PICK의 박진아입니다.
맘 편히 한 해를 잘 마무리해야 할 연말, 몇몇 유명인들은 탈세 의혹으로 진땀을 빼고 있기도 한데요. 방송인 박나래 씨가 국세청으로부터 수천만 원의 추징금을 부과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박나래 씨 측은 "고의적 탈세가 아니라며 세법 해석의 차이였다"고 해명했는데요. 워낙 다양한 활동으로 높은 수익을 올리는 예능인인 데다, 과거 55억 이태원 단독주택 매입 사실까지 화제 됐던 바 있어, 박나래 씨에 대한 논란이 더욱 커졌습니다. 본인들은 억울할 수 있겠지만, 이런 유명인 탈세 의혹에 유리 지갑 인 대중들은 무력감을 느끼기도 하죠. 대중의 사랑을 받는 만큼, 국민의 의무를 성실히 행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23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 그의 자녀 정해찬 씨가, 함께 공식 석상에 등장해, 화제가 됐습니다. 정해찬 씨는 배우 고현정 씨의 아들이기도 하죠. 부자가 공식 석상에 함께하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이에, 조만간 정해찬 씨가 경영 수업을 받는 게 아니냐 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 부회장의 아내인 한지희 씨의 플루트 독주회가 열린 이날, 정 부회장은 취재진에게 이례적으로 장남인 정해찬 씨를 소개하면서 "이왕 찍을 거 사진 잘 찍어달라"며 농담을 건네기도 했습니다. 후계 구도에 대한 여러 추측이 무성하지만요, 아직은 확실치 않은 만큼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마지막 픽입니다.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쇼핑몰에 초대받지 못한 손님이 찾아왔다는데요. 이 손님은 다름 아닌 거대 악어. 몸길이 3m에 270kg의 거구였는데요. 열대우림도 아니고, 쇼핑몰 앞이라니. 직접 본 사람들이 얼마나 놀랐을까요? 다행히 악어는 별 탈 없이 신고를 받은 구조 당국의 손에 포획됐습니다. 그런데, 이런 악어의 출몰 소식, 처음 들은 것 같지 않습니다. 얼마 전 호주에서도 홍수에 휩쓸려온 악어가 주택가에 출몰하는 사례가 있었죠. 인간과 동물의 공존도 좋지만요, 서로의 안전을 위해서 적당한 거리감이 있어야 할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지금까지 라이브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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