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라이브, 라이브픽의 김유진입니다.
먼저 첫 번째 픽입니다.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 최동석 씨 부부가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습니다. 두 사람은 현재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입사 동기로 만나 사내 연애 끝에 결혼한 두 사람은 대표적인 잉꼬 부부로 꼽혔던 터라, 이혼 사유를 두고 여러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두 사람 모두 허위 사실 유포 시 강경 대응하겠단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지윤 씨는 각자의 자리에서 아이들 부모로 서로를 응원하며 지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하기도 했는데요. 다른 의미로 쓰긴 하지만, 연예인 걱정은 하는 게 아니라고 하잖아요. 걱정을 가장한 지나친 관심 역시 금물입니다.
수영 스타 박태환 씨가 수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2021년 한 골프장에서 있었던 일 때문인데요. 당시 박 씨는 티샷을 실수해, 즉 공을 잘못 쳐서 옆 홀에 있던 남성의 눈과 머리를 다치게 한 혐의로 고소를 당했습니다. 피해자는 이 사고로 망막 내부가 찢어져 지금까지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으며, 박태환 씨로부터 직접 사과나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앞서 경찰과 검찰은 박 씨에게 죄를 묻기 어렵다고 판단해 불송치, 불기소 처분을 내렸지만 피해자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충격 그 이상입니다. 천안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들이 또래 여학생 두 명을 집단 폭행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수십 명의 학생이 넘어진 학생을 에워싸고 발길질을 하고요, 머리채를 잡아 바닥으로 내동댕이 치는데요. 주변에 있던 학생들은 이걸 말리긴 커녕, 환호성을 지르고 이 장면을 휴대전화로 찍고 있습니다. 대체 지금 우리가 뭘 보고 있는 걸까요? 아이들의 행동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가혹한 폭행이지만, 가해 학생들 대부분은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촉법소년인데요. 일각에선 촉법소년 나이를 낮추거나 처벌을 강화해야한단 목소리가 나오지만, 그것만이 능사는 아님을 알기에 참 어렵습니다.
지금까지 라이브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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