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플리 오늘 제목은요.
<구속 피한 이재명 내일 또 법정
D-1 "세.나.구" 병상 호소>입니다 .
미국 역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권력 서열 3위, 미국 하원의장이 임기 중에 의회에서 해임됐습니다.
같은 당 소속 의원들이 임시 예산안 처리에 불만을 품고 의장을 끌어내린 건데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추종하는 단 10% 초강경파 의원들이 캐스팅 보트가 됐습니다.
[박지원 / 전 국정원장(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미국 보십시오. 8명의 강성 보수 지지자들이 234년 하원 역사상 처음인데 매카시 하원의장이 가버렸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얼마나 강성 정치가 어떤 결과로 오는가를 우리나라에서도 알아야 해요.
(극단화된다는 거죠.)
그렇죠. 분열의 정치니까요.]
우리나라에서도 헌정사 초유의 일 있었죠.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앞서 단식을 시작한 이재명 대표,
아직 회복 치료 중이라 병상에서 환자복 차림으로 선거 운동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특히 이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정권의 폭정을 멈추고 강서구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딱 세 표가 부족하다. 이렇게 생각해 주십시오. 국민이 승리하고 역사가 진보하는 위대한 행진에 빠짐없이 동참해 주십시오. 자랑스러운 동지 여러분의 애국심과 애당심을 믿습니다. ]
‘딱 세 표’ 3표 부족론
이재명 대표, 대선 후보 시절 투표 하루 전날까지 온라인과
거리유세를 통해 시민들에게 호소했던 바로 그 구호인데요.
[이재명 / 당시 민주당 대선후보
세. 나. 구 3표가 나라를 구한다. 지금 딱 3표 부족합니다. 투표 안 하신 분 투표해 주시고 전화 문자로 주변에 꼭 투표 권유해 주십시오. 세나구.]
당내에선 이 대표가 사전 투표를 앞두고 직접 진교훈 후보자의 유세 현장을 찾아 지원할 가능성이 점쳐졌지만요.
이 대표 일단 내일은 서초동에 머물게 됐습니다.
구속 위기는 넘긴 이재명 대표, 하지만 내일 또 법정에 서야 합니다.
대장동 위례 신도시 개발 비리 의혹 재판이 열리는데요.
이미 단식으로 한번 미뤄진 날짜, 더 이상 연기 신청은 법원이 받아 주지 않은 건데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구속영장 실질심사 받는데, 한 말씀 해주시죠?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증거인멸을 교사했다는 혐의를 어떻게 방어하실 건가요?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인섭 씨와 마지막으로 연락한 건 언제입니까?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민주당 측 인사가 이 전 부지사에게 진술 번복 요청했다고….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혐의는 여전히 부인하시나요?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늘 직접 변론에 참여하시나요?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검찰이 도지사 직인이 찍힌 결제문서 제시한 것이 맞나요?
….
이재명 대표 관련 재판 줄지어 예정되어 있는 상황이죠.
담당 법관들의 수장인 대법원장 후보자의 임명동의 표결을 날짜가 하루밖에 남지 않았는데요.
민주당 부결 당론 채택을 저울질 하고 있습니다.
대법원장 후보자 인준이 부결된 건 1988년이 마지막인데요.
당장 35년만에 사법 마비 사태를 앞둔 상황입니다.
[장예찬 /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결국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때문에 법원 정상화가 두려워 대법원장 지명을 거부하는 것 아닙니까. 영장 심사에서는 판사에게 읍소하며 머리를 조아린 비굴한 이재명 대표가 뒤로는 대법원장 부결을 지시하며 사법부 공백을 초래하는 형국입니다.]
내일은 강서구청장 사전투표가,
이어서 다음주면 야당이 본격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내야 하는 국정감사 기간이 시작됩니다.
이재명 대표 늦어도 주말에는 돌아온다는 이야기 나오는데요.
[최재성 / 전 청와대 정무수석(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저는 휠체어를 타고라도 가야 된다. 이게 그렇게 됐다니까요. 정권 심판이냐, 야당 심판이냐가 될 거예요. 여기서 지면 이재명 대표가 어려워지는 거예요. 결국은 저기는 한 번에 무너지는 거고 민주당은 여기서 지면 대표가 거취가 그것은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오는 거죠. 그래서 휠체어를 타고라도 가야 되는 거예요.]
이 대표의 복귀가 점쳐지면서
민주당에서 가결파 색출, 징계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나오고 있습니다.
[서영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예를 들면 가결을 던진 이유는 이재명을 탄핵한 것이다. 이러한 표현은 또한 당내에서는 해서는 안 되는 일들이거든요. 이런 것들에 대해서 당원들의 청원이 있었고요. 그래서 이에 대해서는 시스템의 절차에 따라서 운영될 것이다,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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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 더불어민주당 의원(BBS 전영신의 아침)
글쎄요. 마음 같아가지고는 법적으로는 저를 비롯해 가지고 5명 전부 다 가결 표결했다라고 자인을 한 적이 없습니다. 어떻게 인정할까요? 고문을 해서 인정을 했다고 칩시다. 근데 당론으로 정한 바 없는 자유투표를 가지고 양심에 따라 표결한 걸 가지고 어떻게 징계할 것인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고름은 살이 되지 않는다.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의미심장한 글을 적었죠. ]
이 대표 입원으로 최고위를 주재하고 있는 정청래 수석 최고위원은 당도가 0 이라고 하는데요.
이게 무슨 말이냐. 민주당 강성 지지층 사이에서 돌고 있는 이른바 수박 감별기 입니다.
겉은 민주당, 속은 국민의힘인 의원을 색출하겠다는 건데요.
[조응천 / 더불어민주당 의원(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고름 뭐. 아니, 정말 누가 생채기 내 가지고 고름만들었냐. 누가 없는 외상값 만들었냐라고 묻고 싶어요. 이게 정말 사당화, 이재명 사당화가 점점 더 심화되고 있다. 지금 정말 이게 걱정인데요. 이의를 제기하거나 다른 소리를 내면 ‘수박’이라는 딱지를 붙이고. 온·오프라인에서 테러를 가하고. 과연 이런 정당이 공당이냐.]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내일부터 강서구청장 보궐 선거 사전투표가 실시되고, 18개 주민센터와 강서구청, 강서구의회 등 관내 20곳에서 사전투표소가 마련됩니다. 다음 주 수요일 선거일에 투표가 어려운 강서구민들께서는 내일부터 모레까지 이틀 동안 실시되는 사전투표에 꼭 투표해 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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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 전 국정원장(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지금의 강서구청장 선거는 윤석열 대 이재명 싸움이 된 거예요. 그래서 저는 진교훈 후보가 이기고 만약 강서구에서 국민의힘이 패배하면 김기현 아웃 비대위 체제. 원희룡 비대위원장은 저는 아닌 것 같아요.
(권영세 의원 같은 경우는….)
적임자는 제 입장에서 볼 때는 아니에요.
(왜 또 아니에요?)
그분이 통일부 장관을 하면서 남북 관계를 망쳐버린 분이에요. 제가 할 일은 없으니까, 누가 없으니까 누가 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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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 민지숙 기자·권효현 작가
연출·편집: 전미정PD·양승현PD·김윤찬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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