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폭우 피해가 심각한 지역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강남입니다. 홍지호 기자!
【 기자 】
네 저는 지금 서울 지하철 강남역 인근 도로에 나와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네 강남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이곳 강남지역에는 어젯밤부터 3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지금은 비가 줄었지만, 갑작스러운 폭우로 하수 역류 현상이 발생하면서 도로와 차도가 모두 물에 잠기기도 했는데요.
지금은 물이 빠진 상태이지만, 버스와 자동차들은 도로에 그대로 서 있습니다.
차와 도로에 물이 들어차면서 운전자들이 도로에 세워두고 떠난 건데요.
소방과 경찰, 지자체에서 나와 차량을 정리하고 교통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차들이 도로를 막은 상황에서 출근길 차들이 조금씩 늘어 불편을 겪고 있는 모습입니다.
폭우로 인한 피해는 이곳을 포함한 곳곳에서 일어났습니다.
서초동에선 맨홀 뚜껑이 열려 행인이 빠졌다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이곳 강남과 서초구 일대에선 건물에 물이 차면서 정전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어젯밤 9시부터 전기 공급이 끊겼다는 신고도 집중적으로 들어왔습니다.
강남 고속버스터미널과 삼성동 코엑스에서도 빗물로 인한 피해가 접수됐고, 싱크홀도 발생했습니다.
어제 퇴근시간 무렵부터 내린 폭우로 퇴근길 대란도 이어진 만큼,
조금 있으면 시작될 출근길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남역 인근 도로에서 MBN뉴스 홍지호입니다. [jihohong10@mbn.co.kr]
영상취재 : 김진성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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