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부산시가 청년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임대주택 1만 호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2자녀 이상 출생하면 임대료를 내지 않고 평생 무료로 살 수 있는 파격적인 혜택도 발표했습니다.
안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부산시청 맞은편에 건설 중인 한 아파트입니다.
지하철 초역세권에 들어서는 공공임대주택입니다.
주변 시세의 60∼80% 금액으로 공급하는데, 최근 청약을 마감한 결과, 692세대 모집에 6,200명이 몰렸습니다.
부산시는 2030년까지 이런 임대주택 1만 호를 공급하는 새로운 공공임대주택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임대주택에 입주하는 청년과 신혼부부, 연간 2천 가구에 월세를 전액 지원합니다.
청년은 6년, 신혼부부는 7년, 아이 한 명을 낳으면 20년까지 지원합니다.
2자녀 이상은 평생 무료로 거주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박형준 / 부산시장
- "어느 지자체에서도 시도한 바 없는 획기적인 주거정책입니다. 내년 1,000호 공급을 시작으로 하여…."
민간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한 규제도 완화됩니다.
역세권 상업지역에 건축 규제를 완화해 청년층에게 민간임대주택을 10년간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박형준 / 부산시장
- "임대주택의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겠습니다. 먼저, 최상의 입지에 청년이 선호하는 임대주택을 공급하겠습니다. 젊은이들로부터 호응이 높은…."
부산시는 또 노후 주택 재정비와 베이비붐 세대 퇴직자를 위한 시니어타운 부지 100만 평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tgar1@mbn.co.kr]
영상취재 : 강준혁 VJ
영상편집 :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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