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몸과 마음이 지칠 때 산과 바다 가운데 무엇이 먼저 떠오르시나요?
바다를 선택한 분들이 적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전남 완도군에 위치한 해양치유센터가 문을 연지 1년 만에 벌써 5만 명이 다녀갔다고 합니다.
정치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에메랄드 빛 바다가 인상적인 완도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입니다.
국내에서 음이온 발생량이 가장 많은 이곳에 완도해양치유센터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천연 머드와 해초류를 이용한 전문 해양치유 프로그램 덕분에 문을 연 지 1년 만에 5만 명이 찾았습니다.
해양치유에 참여하면 통증이나 염증 완화뿐만 아니라 우울감이나 스트레스 완화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용객 90%가 만족했고, 96%가 재방문 의사를 보이면서 완도가 전복뿐만 아니라 해양치유의 거점으로 떠올랐습니다.
▶ 인터뷰 : 성시윤 / 휴앤치유연구소장
- "해양치유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해양치유) 제품, 식사, 음료와 같은 것들도 체험할 수 있고요. 여러 가지 치유시설을 돌아보면서 치유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완도군이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서울에서 심포지엄을 열었습니다.
▶ 인터뷰 : 신우철 / 전남 완도군수
- "섬마다 치유의 섬을 조성해 나갈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정말 우리 완도만이 차별화할 수 있는 그런 모델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완도군은 해양치유 시설을 추가로 짓고 대형 리조트와 호텔도 유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pressjeong@mbn.co.kr]
영상취재 : 현기혁VJ
영상편집 : 김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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