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경남 김해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전이 2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전국 최대 규모의 주경기장은 물론, 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 대부분이 참가한다는 소식에 벌써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남 김해 전국체전이 열리는 주경기장이 5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웅장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사업비만 1천800억 원으로 역대 전국체전 운동장 중 최대 규모입니다.
지상 3층 지하 5층 규모로 1만 5,000여 관람석과 1천 300대의 주차시설을 갖췄습니다.
이번 체전에는 지난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을 포함, 40명의 메달리스트가 출전해 한 번 더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 인터뷰 : 홍태용 / 경남 김해시장
- "경남에 오시면 그 선수들을 다 만나실 수 있고 또 운동 모습을 목격하실 수가 있을 겁니다. 파리 올림픽의 감동을 전국 체전에서 이어갈 수 있다고…"
이번 대회의 또 다른 묘미는 문화체전입니다.
수로왕과 허황후를 상징하는 쌍어가 경기장 외형은 물론 성화대로 만들어져 가야문화의 정신을 풀어냅니다.
경기장 정면에는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 을 만들어 김해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합니다.
김해출신 김영원은 광화문 세종대왕 조각가로, 체전에 맞춘 특별전에서는 세종대왕 동상 원형틀도 전시합니다.
▶ 인터뷰 : 김재원 / 전국체전기획단장
- "스포츠와 문화관광 예술이 어우러지는 문화체전, 선수와 관람객의 안전하고 편의를 우선하는 안전체전을 만들어…"
제105회 전국체전은 다음 달 11일부터 7일간 김해를 포함해 경남 일원에서 펼쳐집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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