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청주국제공항이 개항 이래 처음으로 연간 국제선 이용객 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국내선과 국제선 이용객이 4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면서 중부권 거점 국제공항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청주국제공항이 사람들로 북적거립니다.
코로나19 이후 여행 열풍이 이어지면서 올해 국제선 이용객만 100만 명을 넘었습니다.
종전 최고 기록인 2016년 61만 명보다 40만 명, 60% 이상 늘었습니다.
인천을 뺀 전국 지방공항 가운데 김해와 김포, 제주에 이어 4번째로 국제선 100만 명 돌파 타이틀을 얻게 됐습니다.
▶ 인터뷰 : 최병윤 / 대전 용운동
- "국제선 노선이 많아지고 있고, 아무래도 대전에서 지리적으로 가깝다 보니까 청주공항을…."
이용객이 늘면서 운항 편수도 늘었습니다.
현재 일본과 대만, 필리핀 등 6개 나라 14개 국제노선이 운행하는데, 개항 이래 가장 많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중국 하얼빈과 일본 삿포로, 필리핀 세부 노선도 새로 생깁니다.
충청북도는 올해 국내선까지 포함하면 이용객 수가 400만 명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측합니다.
▶ 인터뷰 : 김영환 / 충청북도지사
- "정부에 대해서는 민간 전용 활주로를 허락해 달라 그러면 우리가 민자를 동원해서 개발하겠다."
충청북도는 활주로를 새로 만들고 여객 터미널과 주차시설을 개선하면 연간 700만 명 이용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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