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일 명예 경기도지사로 위촉됐습니다.
전라남도와 경기도의 상생 협약에 따라 자리가 마련됐는데, 협력과 교류 행보가 이어졌습니다.
정치훈 기자입니다.
【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 무안 전남도청이 아닌 수원시에 있는 경기도청으로 들어섭니다.
방문이 아닌 출근을 한 겁니다.
경기도청 직원들의 환대에 이어 김동연 경기지사가 명예 경기도지사증을 건넵니다.
김동연 경기지사의 초청으로 김영록 전남지사가 오늘 하루 경기도정을 맡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김동연 / 경기도지사
- "전남이 고향인 공직자가 많이 있고, 또 전남에서 출향한 도민이 많이 계십니다. 지사 취임하고 경기도의 첫 상생협약으로 우리 전라남도와 (맺었습니다.)"
간부회의를 주재한 김영록 1일 지사의 첫 결재는 친환경 농산물 공급 계약입니다.
올해 69톤 수준인 전남 친환경 농산물을 2028년까지 500톤으로 늘려 경기도 학교 급식에 납품하기로 했습니다.
신재생에너지와 기후변화, 관광, 농수산물 판매 등 각 분야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협력 방안을 논의 했습니다.
▶ 인터뷰 :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 "경기도와 전라남도가 함께 (상생 협력) 해서 국가적 위기 극복, 지방 소멸, 저출생 문제를 함께 풀어 나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어 수도권 호남향우회원과, 경기도 젊은 청년직원 50명과 만나는 등 상생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마지막으로 남양주에 있는 다산 정약용 묘소를 참배하는 것으로 명예 경기지사직을 마무리했습니다.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pressjeong@mbn.co.kr]
영상제공 : 전라남도,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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