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네트워크 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특별 대담 순서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장님 안녕하십니까? (네. 반갑습니다.)
【 질문 1 】
시장님. 민선 8기 용인특례시장으로 취임하신 지 이제 한 달 정도 지났습니다. 우선 다시 한 번 축하드리고요. 어깨가 많이 무거우실 것 같으세요. 어떤 각오로 지금 일하고 계시는지요?
【 답변 】
그렇습니다. 일단 시민들께서 상당한 지지를 보내주셨기 때문에 저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선거운동 과정에서 시민들께 드린 용인 발전을 위한 공약을 꼭 지켜야 하겠다는 생각, 그다음에 용인은 이미 반도체의 중심지역이 됐습니다.
그래서 이 성격을 더 잘 살려서 글로벌 반도체 최고의 도시로 만들고 싶은 그런 포부도 있습니다. 그런 일들을 해나가기 위해서 많은 궁리도 하고 노력도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당한 스트레스도 받고 있습니다.
【 질문 2 】
시장님께서 취임사에서도 밝히셨는데, 반도체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상당하신 것 같아요. 글로벌 반도체 특화 도시로 만들겠다는 이런 포부를 밝히셨는데 앞으로 계획은 좀 어떨까요.
【 답변 】
대한민국의 수출의 20%를 반도체가 차지하고 있고요. 그 절반가량을 우리 용인이 감당하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인프라가 비교적 용인이 잘 깔려 있기 때문에 더욱 그 특성을 잘 살려야겠다. 게다가 윤석열 대통령도 반도체 산업은 국가 안보 자산이라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중요한 전략 산업입니다.
그리고 우리 용인 처인구 원삼에 126만 평의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가 있는 기흥에 이미 반도체 관련해 많은 연구 시설도 있기 때문에 우리가 이 원삼의 반도체 클러스터까지 조성하면 서쪽에 있는 기흥, 그다음에 동쪽에 있는 원삼의 반도체 클러스터, 이것을 중심으로 동서로 관통하는 반도체 고속도로도 만들고 해서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 소재 부품 장비 기업들이 용인에 입주하고 싶어 하는 기업들이 굉장히 많고 그런 훌륭한 기업들을 용인에 입주하도록 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양대 축을 중심으로 소부장 기업들과 협업 관계를 형성한다면 세계 최고의 반도체 도시를 만들 수 있다. 이런 생각을 하고 그와 관련된 일들을 계속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 질문 3 】
방금 말씀하셨는데요. 반도체 고속도로, 이게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일까요.
【 답변 】
말 그대로 고속도로입니다. 지난 선거 과정에서 저하고 경쟁하셨던 민주당 후보와의 가장 큰 차이점, 또 바로 저의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 공약입니다.
삼성전자가 있는 기흥, 용인의 서쪽에서 SK하이닉스와 소부장 기업들이 활동할 원삼 반도체 플러스터, 용인의 동쪽입니다.
서쪽과 동쪽을 잇는 용인을 동서로 관통하는 반도체 고속도로를 만들면 실제 도로망이 확충돼야 반도체 산업은 더욱 발달하기 때문에 도로망을 뚫겠다는 거죠.
용인의 지금 동서 간의 교통이 불편한 상황이기 때문에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서도 뚫어야 하지만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해서도 또 개설을 해야 된다. 그 도로를 개설한다면 말씀드린 대로 용인에 입주하고 싶어 하는 소부장 기업들이 많이 들어올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반도체 고속도로를 만들고 주변에 소부장 기업들을 위한 반도체 밸리도 조성하면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능가하는 반도체 도시가 될 수 있다.
이 반도체 고속도로는 결국 이것을 개설하게 된다면 중부고속도로가 있는 안성 일죽 쪽으로 또 연결을 해서 용인의 동서의 교통망은 굉장히 좋아진다. 이런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질문 4 】
취임하시고 나서 중앙정부와의 스킨십을 굉장히 강화하시려고 하는 노력이 눈에 띄고 있습니다. 원희룡 장관에게 서한도 보내시고 이제 교육부 차관도 만나시고 이렇게 하신 것 같은데, 어떤 내용이 있을까요.
【 답변 】
일단 반도체 고속도로를 개설하기 위해서는 국토교통부의 협조가 긴요합니다. 그다음에 국지도 57호선 마평~고당 구간을 확장해야 되는 문제 역시 원삼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서 매우 절실한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국토교통부의 협조를 받을 생각이고요.
그다음에 우리 용인 처인구에 교통 불편이 상당히 크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경기도 광주에서 용인을 남북으로 잇는 경강선을 연장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고 이와 관련해서도 역시 국토교통부가 도와줘야 합니다.
그런 내용의 편지를 보냈고 원희룡 장관하고는 호형호제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기 때문에 많이 도와줄 것으로 기대하고 전화 통화는 한 바가 있고요.
그다음 반도체 글로벌 중심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반도체 인력이 양성돼야 합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인력 양성을 강조하셨고 저는 선거 때 우리 용인의 반도체 고등학교, 반도체 플러스 인공지능 AI 고등학교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했습니다.
그걸 추진하기 위해서 장상윤 교육부 차관과 만났고요. 장 차관도 사적으로는 잘 아는 분인데 굉장히 적극적으로 도와주겠다는 뜻으로 이야기했습니다.
또 기재부 예산 담당 2차관도 만났습니다. 제가 가동할 수 있는 모든 네트워크를 가동해서 우리 용인 발전을 위한 중앙정부의 도움을 얻고자 합니다.
【 질문 5 】
마지막으로 우리 시청자분들과 용인특례시민분들께 한 말씀 부탁합니다.
【 답변 】
존경하는 우리 용인특례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그리고 MBN 시청자 여러분 역시 반갑습니다.
굉장한 책임감을 느끼고요. 우리 용인 시민들께 드린 약속 꼭 이행하고자 합니다. 이상일 시장을 선출했더니 우리 용인이 좋은 방향으로 달라지기 시작했다는 이런 평가가 나오도록 최선을 다해서 일할 생각이고요.
그런 과정에서 시민들과 적극 소통을 하고자 합니다.
우리 시민들께서 아직도 많이 부족한 제게 많은 지혜와 가르침을 주시고 또 일상 생활하시는 데 많은 고충과 불편이 있으실 걸로 보이는데 그런 불편함도 알려주시면 소통을 하면서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MBN 시청자 여러분께서도 많은 가르침을 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앵커 】
네. 지금까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시장님 말씀 감사합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윤두메 VJ
영상편집 : 신현준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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