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을 약 3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 시에 방위비 분담금을 재협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문제의 발언은 현지 시간 15일 열린 시카고 경제클럽 에서 나왔습니다.
▶ 인터뷰 : 트럼프 / 미 대통령 후보
- "내가 거기(백악관)에 있으면 그들(한국)은 (주한미군 주둔 비용으로) 연간 100억 달러를 지출할 것입니다. 그들은 머니 머신을 갖고 있습니다.
또 2021년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자신이 합의한 것을 다 뒤집었다고도 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언급한 연간 100억 달러,우리돈 약 13조원은 최근 한미가 합의한 방위비 분담금의 9배나 됩니다.
한미는 최근 2026년 방위비 분담금을 전년 대비 8.3% 인상한 1조 5,192억 원에 합의한 바 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편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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