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한강이 노벨 문학상 상금을 독도에 기부한다."
속보라는 문구와 함께 SNS에 확산 중인 게시물입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참 대단한 작가님이다", "훌륭하다", "진정한 애국자다"라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하지만 알고보니 가짜뉴스였습니다.
노벨상 시상식이 12월인데다, 한강 작가는 아직 노벨상 상금의 사용처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한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한강을 비롯한 유명인들이 가짜뉴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배우 송일국은 최근 아내와 별거 중이라는 가짜뉴스에 "아내가 지방으로 발령이 난 것"이라는 해명을 내놓았고요.
지난달에는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이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안세영 선수에게 50억 원을 기탁한다는 가짜뉴스가 확산하자 안세영 선수 측이 직접 나서 "연락이 온 바 없다"고 부인하기도 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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