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6개 광역자치단체가 경찰청이 추진하는 제2중앙경찰학교 후보지로 전북 남원을 지지하자 충청남도가 강한 유감을 표시하고 나섰습니다.
김태흠 충청남도지사는 어제(14일) 기자회견을 열고 "제2중앙경찰학교 입지는 경찰 행정 집적화와 교육 대상자들의 편의 등을 고려해야 한다"며 "이 문제가 정치적인 논리로 흐른다면 충청남도는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제2중앙경찰학교 최종 후보지로 충남 아산시와 예산군, 전북 남원시가 선정된 가운데, 최근 영호남 6개 시도지사가 "제2경찰학교를 남원에 세워야 한다"는 성명서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 김영현 기자 yhkim@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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