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구 수성구 대구대공원 민간공원조성 사업이 마침내 첫 삽을 떴습니다.
아파트 단지와 낙후된 달성공원이 이전하는데, 홍준표 시장은 이곳에 판다를 데려오겠다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대구 수성구 삼덕동입니다.
이곳 185만 제곱미터 부지에 들어설 대구대공원이 첫 삽을 떴습니다.
사업비 1조 5천억 원으로 오는 2027년 준공됩니다.
이곳에는 동물원과 반려동물 테마파크, 산림스포츠 시설이 들어섭니다.
또 3천 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와 학교도 조성됩니다.
무엇보다 1970년 조성돼 시설이 낙후된 달성공원 동물들이 이곳으로 옮겨집니다.
▶ 인터뷰 : 주호영 / 국민의힘 의원
- "대구대공원이 쾌적한 공원 그다음에 유명한 동물원이 되도록 같이 지혜를 내고 아이디어를 모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같이 힘 합쳐서 멋진 대공원을 만듭시다."
특히 대구시는 중국 정부와 협의해 판다를 데려오겠다는 구상도 내놨습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대구시장
- "사천성의 판다를 대구 동물원으로 데려올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대구 동물원으로 오면 아마 전국에 판다 보러 오는 사람이 대구에 미어지겠죠."
난개발과 사라지는 도심 녹지공간을 위해 조성되는 대구대공원이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김민수 V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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