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가 보행자 중심으로 도로를 정비해 걷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어제(29일) 기자회견을 열고 "안전하고 편안하게 걸으며 도심을 이동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의정부시는 불필요한 도로시설물 2500여개와 사설안내표지 270여개를 정비해 인도를 쾌적하게 정비할 계획입니다.
또 광역버스를 증차하고 7호선 도봉산-옥정 철도를 연장하는 등 대중교통을 촘촘히 연결해 도보 이동의 편리성을 높인다는 구상입니다.
이밖에도 수목원 등 녹지를 조성하고 하천변을 정리해 자연친화적 보행 환경을 조성합니다.
▶ 인터뷰 : 김동근 / 경기 의정부시장
-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은 도로의 주인이 사람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두 발로 걷는 통행이 제일 중요하게 보이고…. 걷고 싶은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제일 우선적으로 중요한 것은 도로에 나섰을 때 안전해야 하고 편안해야 합니다."
[장덕진 기자 jdj1324@mbn.co.kr]
영상취재 : 현기혁VJ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