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운노조가 항만 근로자 채용 비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그동안 독점적으로 행사해오던 채용과 승진 추천권을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부산항운노조와 부산해양수산청, 부산항만물류협회 등 부산항 노사정은 이 같은 내용의 항만 인력 공급체계 개선을 위한 협약을 맺고, 앞으로 인사 비리로 금고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은 조합원에 대해서는 영구 제명하겠다는 방침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노우진 / 부산항운노조 조직부장
- "이러한 변화를 통해서 저희가 혁신하지 않으면 노동조합이 바뀌지 않는다, 간부들이 가지고 있는 기득권을 내려놓지 않으면 안 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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