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3일) 오후 9시쯤, 경기 양주시의 한 헌옷 수출업체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2시간 여 만에 불길을 잡았는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박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무너진 건물 내부에 시뻘건 불길이 타오르고 하늘로는 희뿌연 연기가 계속해서 치솟습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화마를 잡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어제 오후 9시쯤, 경기도 양주시의 한 헌옷 수출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 스탠딩 : 박규원 / 기자
- "해당 건물에는 옷가지 등이 많아 불길이 빠르게 번졌는데요.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정순오 / 양주소방서 재난예방과장
- "건물 붕괴에 대비하여 인접 주민들을 위험지역 밖으로 대피를 유도하였으며 추가 건물 붕괴 및 화재 확장에 대비하여 주변을 차단하고…."
이 화재로 30대 외국인 여성 한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되고 인근 주민 5명이 대피했지만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업체 직원
- "안에 섬유 옷 수거하는 곳이어서…. 다 퇴근하고 9시 정도에 아무도 없었어요."
소방당국은 출동 2시간 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고 오후 11시 40분쯤 대응 1단계도 해제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치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박규원입니다.
[pkw712@mbn.co.kr]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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