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선플재단이 어제(30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고용노동부 선플운동실천협약 을 체결하고 선플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양 기관은 직장 내 괴롭힘 근절과 상생의 노사문화 조성 으로 행복한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고 사이버언어폭력 예방과 인터넷윤리교육 을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협약 체결이 행복한 일터를 만드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민병철 선플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장기 실업자가 급증하지만 국민들의 힘으로 이겨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협약식에 이어 민병철 이사장은 장기실업자들을 위해 근로복지공단의 근로복지진흥기금에 사재로 1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18명의 선플운동 회원 등도 기부 릴레이 챌린지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결의했습니다.
▶ 인터뷰 : 민병철 / 선플재단 이사장
- "외환 위기 때도 온 국민이 합쳐서 시련을 극복한 바 있듯이 우리는 어려움을 극복해내는 국민입니다. 오늘 아주 작은 시작이지만 이 기부 챌린지를 통해 많은 분들이 동참하셔서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동훈 기자 [ no1medic@mbn.co.kr ]
영상취재 : 정지훈 V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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