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묘한 색깔의 띠로 환상적인 세계를 구현하는 하태임 작가가 올해 마지막 개인전을 개최합니다.
소나무와 빛을 주제로 한 전시회도 열렸는데요.
봄 향기 가득한 전시회를 이동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컬러밴드로 유명한 하태임 작가가 서울 갤러리조은에서 24번째 개인전을 열었습니다.
하태임 작가는 밝고 투명한 색깔의 띠로 아름다운 봄의 모습을 선보입니다.
하 작가는 최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크게 주목받는 작가 중 한 명입니다.
다음 달 4일까지 신작 20여 점이 관람객을 만납니다.
이제껏 보지 못했던 동그란 화면에서는 살짝 휘어진 컬러밴드들이 자유롭게 춤을 춥니다.
▶ 인터뷰 : 하태임 / 서양화가
- "(그림이) 마음의 창이라든지 심상의 일부분을 보여준다고 생각하거든요. 부분에서 전체로 확장되는 부분을 보여주는 것 같은데 그게 동그란 화면과 더욱더 어울리는 거 같아요."
한국화가 이승숙과 서양화가 박기룡이 함께하는 솔과 빛 전시가 서울 나루아트센터에서 오는 29일까지 열립니다.
이승숙 작가는 한국인의 정서인 소나무를 표현하는 대표적 작가이며 박기룡 작가는 오랜 시간 동안 반입체 표현주의를 이끌어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찾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전시입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batgt@naver.com]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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