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현지시각 13일 밤 이스라엘을 향해 수십 대의 드론과 미사일을 쏘며 공습을 전격 감행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지난 1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영사관을 폭격해 이란 혁명수비대 고위급 지휘관을 제거한 지 12일만입니다.
이란이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스라엘과 연계됐다는 컨테이너 화물선을 나포한 데 이어 이스라엘에 대한 무력 대응 절차를 밟으면서 중동 상황은 전면 확전의 위기로 빠져들게 됐습니다.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란에서 출격한 무인기가 이스라엘에 도착하는데 수 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라며 "이스라엘은 이에 대해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김수형 기자 / onair@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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