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선거가 4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 공천이 진행되면서 잡음이 나고 있는데요.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이야기 더 들어보겠습니다.
【 질문 1 】
김태희 기자, 공천배제, 컷오프를 놓고 탈당과 단식 농성까지 이어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부터 가보겠습니다.
이번 주가 갈등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고요?
【 기자 】
네 민주당의 경우 컷오프에 반발한 노웅래 의원이 당 대표실에서 나흘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번 주초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공천 여부가 또 다른 갈등의 고비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임종석 전 실장의 경우 당에서는 송파갑 출마를 요청했지만, 중성동갑 출마를 고수하고 있는데요.
친문의 상징적 인물인 만큼 친명 대 친문 간의 갈등이 수면위로 올라올 수 있습니다.
오늘 오후 2시에는 임혁백 공관위원장이 7차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전과 비슷한 규모로 지역구 20개 곳 안팎의 단수공천, 경선 여부 등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근 현역 하위 20% 에 포함된 비명계 의원들이 대거 친명계 도전자와 경선에 부쳐지면서 오늘도 경선 지역 어떻게 발표될지 주목됩니다.
그리고 오늘 저녁 비공개 최고위가 열리는데, 공천 반발과 관련한 수습책 논의될지도 지켜봐야겠습니다.
【 질문 2 】
국민의힘의 경우 아직 컷오프 결과가 발표되지 않아 잡음이 상대적으로 덜한 모양새인데요.
오늘 1차 경선 결과를 발표한다고요?
【 기자 】
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오늘 오후 2시 1차 경선 결과를 발표합니다.
국민의힘의 경우 아직 공식적인 컷오프 발표는 없지만, 경선 결과에 따라 현역의원 물갈이가 시작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오늘 발표되는 지역은 서울 6곳과 경기 3곳, 인천 2곳 충북 5곳 등 총 19개 지역입니다.
양천갑은 국힘 비대위원인 구자룡 변호사와 정미경 전 의원, 조수진 의원 3파전을 펴고요.
동대문갑은 김영우 전 의원과 여명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경기에선 의정부을 이형섭 전 당협위원장과 정광재 전 MBN앵커가 맞붙습니다.
충북 청주상당에서는 6선에 도전하는 정우택 의원과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이 세 번째 맞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경선 결과 집계 전 과정을 후보에게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야 모두 시스템 공천을 주장하며 상대 당이 사천을 하고 있다고 비판하는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김태희입니다.
【 앵커 】
네 감사합니다.
[kim.taehee@mbn.co.kr]
영상취재 : 박준영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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