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를 전해주는 인형>
보고타의 한 광장에서 아동 성범죄 저항 운동이 펼쳐졌습니다.
운동가들은 97% 면책 이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는데요.
피해 아동들의 사연을 담은 팻말과 함께 수백 개의 인형을 전시했습니다.
콜롬비아에선 올해에만 3만 건에 가까운 아동 성폭력 신고가 있었습니다.
지금의 제도로는 아동 성범죄자가 유죄 판결을 받는 데 평균 4년이 걸리고 유죄가 선고된 사례도 겨우 3%뿐인데요.
하루빨리 제도가 개선돼 아이들이 웃을 수 있는 세상이 오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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