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30년이 지난 외교문서
27만여 쪽을 공개했는데요.
그 안에 아웅산 묘역 폭탄테러 관련한
내용도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당시 아웅산 테러 현장에 계셨던 분이죠
최재웅 당시 청와대 공보 비서관,
그리고 청와대 경호 상황실에서 비상상황을 예의주시했던
김두현 한국체육대학교 교수
모셨습니다.
(인사)
1. 정부가 생산한 지 30년 이상 된 외교문서를 대상으로 공개를 시작했는데 그 안에 1983년 발생한 아웅산 폭탄테러 관련 내용도 있습니다. 당시 북한을 외교적으로 응징하는 보복조치를 시행했다는데요?
- (김두현) 당시 청와대 경호실은 초비상 상태였다고요. 분위기가 어땠나요?
- (최재욱) 작전 지휘는 누가 했습니까? 전 전 대통령이 직접 지휘하셨는지요?
- (최재욱) 당시 작전명은 늑대사냥이었다는데, 국제사회에서 북한을 소외시키는 내용이었다고요. 효과는 어느 정도였습니까?
- (최재욱) 그 작전 덕분에 우리나라와 더 친밀해진 나라도 있다고요. 어떤 사례가 있나요?
2. (김두현) 전두환 전 대통령은 그 사고를 피했는데... 대통령과 수행원이 따로 이동하는 건가요? 수행원 내에는 경호원이 함께 동행하지 않는지요?
- (김두현) 해외순방에서 피격을 받았을 경우 경호원들은 어떤 조치를 취하나요?
- (김두현) 해외순방 시는 국내보다 경호가 까다로울 것 같은데요. 해당 국가와 경호협력은 어느 정도로 이루어집니까?
- (김두현) 대통령의 만일의 상황을 대비한 경호 지침이 있나요?
- (최재욱) 당시 대통령은 어디에 계셨나요?
- (최재욱) 사고 소식을 들은 대통령의 반응은 어땠나요?
3. (최재욱) 당시 아웅산 묘역 테러사건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증거가 있었나요?
- (최재욱) 북한이 대한민국 대통령을 시해하려는, 그렇게 끔찍한 계획을 세운 이유가 무엇인가요?
- (최재욱) 대통령 시해에 실패한 북한이 추가 도발을 하진 않았나요?
4. 당시 서석준 부총리, 이범석 외무부 장관 등 대통령 순방 수행단 17명이 목숨을 잃었는데요. 보통 해외순방의 경우 수행단안에는 경호원도 포함돼 있을 텐데... 현장에서 사고 낌새를 사전에 알 수 없었나요?
- (김두현) 경호실 입장에서는 테러를 막지 못했다는 주변의 비판도 많았을 것 같습니다. 어땠나요?
5. (김두현) 당시 대통령은 불상사를 피했는데요. 그 이후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순방에서 대통령 경호가 더욱 강화됐을 것 같은데요?
- (김두현) 전두환 전 대통령은 군인 출신인지라 경호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 (김두현) 교수님께서는 역대 대통령 중 4분을 모셨는데요. 대통령마다 경호 스타일일 다를 것 같은데요?
6. 사상 첫 여성 대통령인 박 대통령은 경호나 수행에도 세심한 배려가 있어야 할 것 같은데요?
- 박 대통령 취임 첫 방미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습니다. 대통령을 수행했던 윤창중 전 대변인이 술을 마셔서 일이 불거졌는데요. 해외순방 때 수행원들의 지침서가 따로 있지요?
- 이번 네덜란드 핵안보정상회의에서도 오바마 미 대통령 중 선발대로 파견된 수행원들이 술을 마셔서 본국으로 소환됐다고요. 대통령이 오기 전인데도 음주에 대한 기준이 엄격한가요?
7. (김두현) 대통령을 근접에서 경호해야 할 경우에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 (김두현) 박 대통령의 경우 대표시절 면도칼 테러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그럴 때는 과잉 경호라도 해야 하는 걸까요?
- (김두현) 경호의 가장 올바른 모습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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