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22대 첫 정기국회의 마지막 날인 오늘(10일), 더불어민주당은 본회의에서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내란죄 상설특검을 표결할 방침입니다.
내년도 예산안 처리와 채 해병 국정조사 계획서 처리도 계획돼 있어 온종일 여야의 극한 대치가 이어질 망입니다.
김세희 기자입니다.
【 기자 】
국회가 오늘(10일) 본회의를 열고 민주당 주도로 처리된 비상계엄 사태 진상규명을 위한 상설특검 수사요구안 표결에 나섭니다.
윤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의 내란 혐의에 대한 특별검사의 수사를 요청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상설특검법이 통과되면 여당을 제외한 국회 특검추천위원회에서 후보를 2명 추천해 대통령이 1명을 임명합니다.
본회의에서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도 예정돼 있습니다.
민주당은 정부 예산안 677조 원 중 약 4조 원 이상 감액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윤종군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어제)
- "결론이 안 나면 우리 민주당에서 예전에 했던 삭감안을 가지고 본회의에서 처리한다고 하는 것이 민주당의 방침임을…."
한편, 민주당은 채 해병 순직 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실시계획서 처리도 오늘(10일) 계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정조사 특위 인원 구성부터 여야 입장 차가 좁히지 않아 합의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MBN뉴스 김세희입니다. [saay@mbn.co.kr]
영상편집: 양성훈
그 래 픽: 김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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