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가나 기업에 투자를 한다는 것은 경제 상황과 시장 규모,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지는데요.
올해 외국인 투자 최대 실적이 예고되는 가운데 코트라(kotra)가 주관하는 국가 차원의 외국인 투자 유치 행사,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2024(Invest Korea Summit 2024)가 열렸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 기자 】
세계적인 기술력과 경쟁력을 확보한 한국의 조선업.
허허벌판에서 조선업이 뿌리를 내릴 수 있었던 것은 도전적인 기업가 정신과 외국의 투자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정주영 / 현대그룹 창업주 (지난 1971년)
- "당신이 배를 사주면 배를 사주겠다는 증명을 가지고 영국 정부의 승인을 받아서 영국 정부에서 차관을 얻어서 기계를 사들이고 여기에 조선소를 만들어서…."
외국인 투자 유치의 중요성으로 각국은 매년 대형 투자유치 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 차원에서 투자 유치 지원을 위한 행사가 글로벌 기업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올해 외국인 투자는 3분기까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글로벌 기업이 우리나라에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를 두기로 하는 등 한국은 아시아 주요 투자처로 떠오른 상황.
높은 국가신용 등급과 강력한 규제개혁의 뒷받침의 결과라는 판단인데, 나아가 첨단산업 공급망의 중심지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안덕근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첨단분야에 있어서 투자를 유치해서 기술과 자본과 인력들을 유치하는 것과 동시에 주요 기업들의 핵심사업 본부들을 한국에 유치하면서…."
매력적인 투자처 홍보와 투자자 유치를 위한 각국의 노력은 총성 없는 전쟁을 방불케 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영상제공 : 현대차그룹
영상취재 : 백성운·이호준 VJ
영상편집 : 오혜진
그 래 픽 : 송지수·이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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