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미국 대선은 여전히 오차범위 내 초박빙 접전입니다.
특히 북부 러스트벨트 와 같은 경합주 지역의 표심이 중요한 가운데, 해리스 부통령은 또다시 펜실베이니아를 찾아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펜실베이니아에서 강영구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 기자 】
19세기와 20세기 미국 철강 생산의 중심지였던 펜실베이니아 베들레헴 철강단지.
한때 세계 2위 철강기업으로, 이 용광로에서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과 1, 2차 세계대전 군함에 사용된 강철을 만들었습니다.
▶ 인터뷰 : 마크 셔블 / 펜실베이니아 주민
-"미국 뉴욕의 대부분 스카이라인, 특히 오래된 스카이라인, 다리, 터널 등이 베들레헴 스틸로 지어졌습니다.
이제는 녹슨 고철 덩어리로 러스트벨트 의 상징처럼 남았지만, 미국 대선의 승부는 이곳 펜실베이니아가 키를 쥐고 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도 또다시 이곳 펜실베이니아의 흑인교회와 식당 등을 돌아다니며 표심공략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펜실베이니아가 이번 대선의 핵심이 될 겁니다. 의심할 여지 없습니다."
여론조사는 여전히 오차범위 내 초박빙입니다.
ABC 방송 조사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은 51%, 트럼프 전 대통령은 47%의 지지를 각각 받았고,
CBS 조사에서는 투표 의향이 있는 응답자의 50%가 해리스 부통령을, 49%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했습니다.
▶ 스탠딩 : 강영구 / 특파원 (펜실베이니아)
- "이곳 펜실베이니아와 같은 북부 러스트벨트 지역 표심이 이번 대선의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펜실베이니아에서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
영상촬영 : 윤양희 / 펜실베이니아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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